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은 18일과 19일 양일간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특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포항여자중학교,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유강초등학교, 장흥초등학교, 대송중학교 등 포항 지역 학교와 동산여자중학교, 울진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등 다양한 학교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음악회는 학생들에게 클래식과 합창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의 첫날은 포항시립교향악의 연주로 시작됐다.
차웅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주페의 ‘경기병 서곡’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인터메초’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베토벤 ‘교향곡 제5번 1악장’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곡이 연주됐다.
특히 지휘자가 무대에서 직접 악기별 대표곡을 짧게 연주하며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친근한 접근을 도왔다.
둘째 날은 포항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졌다.
최원익 포항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한국합창, 팝 합창, 색소폰 협연, 가요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이어져 학생들에게 연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했다.
포항시립예술단은 매년 2회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포항 및 경북 지역 학생들을 위한 특별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클래식·합창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