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봉화군은 석포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나머지 9개 읍면에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은 재난 사전 예방 및 주민대피요령 안내, 생활 밀착형 민원 청취, 주요 사업장 점검 등 군민 체감 중심의 현장 행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지난 23일에는 석포면 석포리, 승부리, 대현리 등 각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진행됐으며, 군수가 직접 마을을 찾아 재난 취약지 예찰과 주민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현장에서 응답하는 소통 중심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폭염, 국지성 호우, 산사태 등 계절성 재난에 대비한 폭염 대비 행동 요령, 고립 위험 마을 대피 요령 안내 등 재난 대응 설명을 중심으로 이장·부녀회장과 함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별 재난 대응체계 점검도 함께 논의됐다.
민원 상담을 통해 △마을 진입도로 정비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배수로 정비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노선 개선 등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관련 부서에 신속한 검토와 조치를 요청했다.
또한 △석포 군계획도로 개설 현장(소2-12호선) △석포제련소 △대현리 과수농가 등 주요 군정 및 영농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현안을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직접 찾아가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불편과 안전 사각지대를 현장에서 살펴야 실효성 있는 행정이 가능하다.”며 “이번 석포면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시작으로 재난 예방부터 생활 민원까지 군정 전반을 현장에서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