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난 8일 시청에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디자인을 말한다.
보고회에는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용역사, 13개 부서 관계자가 참석해 공공건축물·공공공간·공공시각매체 실태조사 분석,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 시범사업 및 세부계획, 향후 추진 로드맵 등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본계획과 분야별 주요 시책,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유형별 사례를 담은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사업 추진의 기본 지침으로 활용하고, 실태조사에서 개선이 시급한 공공시설은 시범사업으로 우선 시행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노인·장애인·임산부 등 모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도입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 속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이 실현 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