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의성군은 의성시낭송가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3일 의성문화회관에서 특별공연 '詩의 노래, 의성의 노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5년 창립된 의성시낭송가협회는 지난 20년간 지역 문학의 저변 확대와 시낭송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번 공연은 협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지역민과 함께 그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은 혼성 4중창단 ‘이베르디아니’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1부 의성의 사계 △2부 향수에서는 의성 출신 향토 시인들의 작품을 낭송 △3부 충효의 의성 선비를 만나다에서는 의성 선비들의 한시 작품이 소개되어 깊은 울림을 전했다.
협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낭송으로 지역의 전통과 정신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시낭송가협회는 지난 20년간 지역 문학의 뿌리를 지켜온 소중한 단체”라며 “이번 공연이 시와 낭송을 통해 지역의 정서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