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타임즈 이흔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8일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에서 교원들의 우수 수업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형 교육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2026 경북수업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질문과 나눔! AI 시대의 길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공지능 시대에 교실 수업과 평가 방식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유치원과 초·중등 교원들이 한데 모여 현장 수업 경험을 나누고 교육 방향성을 모색하는 경북의 대표 교원 학술 행사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개막식과 함께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환경 속에서 질문이 갖는 가치와 사고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백순창·정세현·김정대 위원, 김창혁 기획경제위원장, 윤종호 도의원, 22개 지역 교육장, 직속기관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교사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사례 공유의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 1층에 조성된 교실에서는 13개 교실에서 교사 66명이 실제 실천 사례를 발표하며, 유·초·중등 36개 팀이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업 자료와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유초등교육과는 ‘책벗 공방’ 운영진과 함께 독서와 글쓰기를 결합한 참여형 이벤트 부스인 ‘한 줄을 사는 수상한 책방’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이 질문 카드를 고른 뒤 출간 도서를 읽고 생각을 한 문장으로 남기면, 이를 모아 축제 종료 시점에 하나의 ‘공동책’으로 출판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교육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온고이지신’ 체험 부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초등 ‘아하! 사제동행’과 고등 ‘궁리한마당’ 등 질문축제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학생들의 탐구 성과도 함께 공유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과거의 수업은 지식을 어떻게 재미있게 전달할 것인가에 집중했지만,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이러한 수업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어떻게 아이들을 생각하도록 만들고 제대로 질문할 수 있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 교육감은 “디지털 전환기일수록 깊이 있게 읽고 스스로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인문학적 역량이 더욱 부각된다”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질문하고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독서·인문 교육을 현장에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백순창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은 “질문하면 많은 것을 알려주고 같이 가고 함께 손잡고 가는 그런 사회가 올바른 교육의 첫걸음이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출처 : 시사포커스(http://www.sisafoc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