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경상북도가 산림청이 발표한 ‘2026~2027년 기후 대응 도시 숲 대상지 선정’에서 전국 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지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총 13개소, 27.5ha 규모의 사업이 확정됐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경북도는 포항 철강산단, 경주 황성문화공원, 안동 남후농공단지, 구미 국가산단, 영천 신녕폐철도 부지, 경산 남매근린공원 등 도시 중심부와 산업단지, 생활권 녹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미세먼지 저감숲, 도시열섬 완화숲, 도시탄소저장숲 등이 포함되어 도민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동 남후농공단지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으로,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재난 회복과 안전망 강화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포항 철강산단과 구미 국가산단은 산업 활동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이 심각한 곳으로, 도시 숲을 통해 근로자 건강 보호와 주변 주거지역 대기질 개선이라는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경산 남매근린공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모니터단과 함께 전통시장, 대형 유통매장, 관광지, 축제장을 중심으로 ‘추석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 미이행 ▲원산지 허위 표시 ▲계량기(저울) 위반 등을 집중 점검하고 시민 대상 가격 비교·신고 요령을 안내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추석 물가 안정관리 대책’과 연계해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운영한다. 죽도시장을 비롯한 현장에서는 ‘바가지요금 근절·가격표시 준수’ 계도 캠페인이 진행되며 시는 가격 표시 스티커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신고·확인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정부와 협력해 배추·사과·쇠고기 등 21대 성수품을 대폭 확대 공급하고, 할인 지원 예산을 활용해 최대 50%까지 할인이 가능하도록 유통업계와 연계 홍보를 펼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환급 이벤트 ▲포항사랑상품권 13% 할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처 안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전국 곳곳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이 해체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포항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도시 녹지를 지켜내며 새로운 시민 여가·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5천억 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유치해 공원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 여가·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첫 결실인 환호공원이 오는 9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 이후 10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환호공원은 북구 환여·두호·장량동 일원에 걸쳐 총 114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남측 54만㎡는 이미 스페이스워크와 포항시립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에 북측 60만㎡에 식물원, 잔디광장 등 복합 문화·휴식 공간이 추가로 완공되면 포항 유일의 100만㎡ 이상 대형 공원이 탄생한다. 보행교와 순환데크 설치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대형 잔디광장 ‘환호뜰’을 조성해 가족 단위 이용객이 도심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경산시는 화재 초기 진압에 제약이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재난 취약계층과 소방서 원거리 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 건수 총 205건 중 주택에서 52건(25%)으로 집계됐으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빠른 대응은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빠른 진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야 한다. 먼저,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은 9월 1일부터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 재난 취약계층과 소방서 원거리 지역 등 화재취약주택 2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가구당 소화기 1대, 단독경보형 감지기 2대를 무상 지원하여,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의 초기 대응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의용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판교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 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현대시장을 약 30분가량 깜짝 방문했다. 현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곳이다. 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대통령이 돼 못 볼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너무 반갑다”며 손을 꼭 잡았고 이 대통령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얼굴이 낯익은 한 상인에게 이 대통령이 “더 젊어지신 것 같다”고 말을 건네자 상인은 “대통령님이 더 건강해지셔야 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또 다른 상인이 “성남시장 하실 때 꼬맹이던 아들이 중학생이 됐는데 대통령은 10년 전과 똑같다, 하나도 안 늙었다”고 말을 꺼내자 이 대통령은 “저는 제가 많이 늙은 줄 알았는데요?”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셀카 촬영 요청에 응하면서 체감 경기가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갖은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청년의 날'을 계기로 열린 이번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는 청년 스타트업의 의견을 듣고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제시하는 자리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관련 협회와 단체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온 세상에 어려움이 가득해 보여도 결국 사람들의 지혜와 용기로 해결돼 온 게 인류 역사"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고 있는 위대한 위기 극복의 DNA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용기를 갖고 시작하기를 당부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스모어톡 황현지 대표는 "상 창업을 해보니 제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울릉군은 오는 추석 연휴와 태풍 북상에 대비해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관내 주요 사업장 및 위험지역에 대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명절 기간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일주도로 개선구간 △다기능 어항개발사업 △태하 연안지구 정비사업 △울릉삶터 건립사업 △마을회관 건립사업 등 생활·교통·문화 인프라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정률과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석 연휴와 태풍으로 인한 돌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울릉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군민 안전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요 사업장과 위험지역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울릉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 개발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청소년드림클래스’와 ‘진로성장클래스’를 운영하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예술, 인문·사회·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로 구성됐다. 베이커리, 기타, 수채화, 방송댄스, 줄넘기, 탁구, 드럼 등 예체능 활동부터, ITQ 자격증 과정, 바리스타, 고학년 한국사, 문해력 수업 등 진로 탐색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강좌까지 폭넓게 마련됐다. 또한 목공·요리 원데이클래스도 개설해 청소년들이 주말을 활용해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며, 평일 오전에는 학부모 대상 강좌도 운영해 휴식과 배움의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프로그램은 9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운영된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드림클래스와 진로성장클래스는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포항꿈드림)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2025년 상·하반기 검정고시에서 초·중·고졸 과정을 포함해 총 180명 합격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8월 검정고시에서는 만점자를 2명이나 배출했다. 포항꿈드림의 학습 멘토링 등 꾸준한 지원으로 학업을 이어온 결과다. 합격생 A양은 “학교를 그만두고 나니 학력 취득 준비에 부담이 컸고 막막했는데, 꿈드림센터의 학습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만점자가 나온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끈기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과 삶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꿈드림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만9세 이상~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습지원, 직업 체험 및 취업 지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지난 11일 KTX 포항역사에서 코레일과 함께 ‘마음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KTX 포항역 이용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음건강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적인 자살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9월 10일에 기념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생명사랑안심마을로 지정된 흥해읍에 위치한 KTX 포항역사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으며, ▲스트레스·우울 검사 등 정신건강 이동상담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버스킹 공연 ▲‘삶이라는 기차’라는 주제로 한 마음건강 퍼포먼스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나와 내 주변의 마음건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 관련 문의는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