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6일 구룡포와 장기 지역의 수산 분야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먼저 구룡포읍 병포리·석병리에 조성된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를 둘러보며 “어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사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지속가능한 어촌경제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기존 축제식(築堤式) 양식장을 리모델링한 이번 사례에 대해 “해양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어촌에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후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해 낚시, 어류양식, 해산물 체험이 가능한 복합형 관광시설로 재탄생한 구룡포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1억 6천만 원(도비 2억 8천, 시비 6억 6천, 자부담 12억 2천)을 투입해 낚시 체험, 회 손질 서비스, 특산물 요리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어촌 체험형 관광지로서 각종 편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간담회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위로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 이 자리에는 4·16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참석했으며, 각 부처의 추모지원단에서 직접 전국의 유가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인솔했다. 유가족의 요청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위해 정부 측에서는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성범 해수부 차관,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권창준 고용부 차관,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도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청통합수석, 사회수석, 민정수석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월호, 이태원, 오송 참사는 물론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까지 한자리에 초청해 모든 국민의 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청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어린이 149명을 대상으로 ‘푸드브릿지(Foodbridg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푸드브릿지’는 아이들이 낯설거나 싫어하는 식재료를 오감놀이와 요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친숙해지도록 돕는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리(Bridge)를 놓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를 신청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9개소가 센터를 방문해 ▲ 텃밭 체험(실제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체험)▲ 영양체험관 체험(식품 모형을 활용한 시장놀이 활동)▲ 어린이 요리교실(두부를 활용한 ‘두부 컵케이크’ 만들기)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식재료에 대한 호기심과 친숙함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편식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다. 특히 ‘영양체험관’은 청도군(군수 김하수)의 특화사업 지원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실내에서도 열매채소, 뿌리채소, 잎채소 등을 수확하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를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청도군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지적을 첨단기술을 활용한 정밀 측량을 통해 디지털지적으로 전환 구축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지를 실제 현황대로 조사ㆍ측량하여 지적공부를 정리하는 사업으로 지적 측량비 등 토지소유자의 비용부담 없이 토지의 경계를 현실에 맞춰 정형화하여 경계를 확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토지의 활용도를 증가시키고,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이서면 문수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2023년 10월 실시계획을 시작으로 토지 현황ㆍ경계조사와 토지소유자 협의를 거쳐 2024년 2월부터 지적재조사 측량을 시작했으며 이후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통해, 이달 3일 문수1지구 778필, 405,507.7㎡ 토지에 대한 지적공부를 새로이 작성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갈지1지구(금천면 갈지리 일대)는 사업지구 지정 후 토지현황 및 경계조사를 거쳐 지적재조사측량 중으로 2026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새 기획전 ‘포커스:P’의 첫 번째 전시를 오는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포커스:P’는 포항문화재단이 지역 미술 생태계의 활성화와 예술가의 창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올해 새롭게 기획한 프로젝트다. 첫 시작은 포항 출신 사진작가 이성국의 개인전 ‘곡강천의 숨’으로, 지역 자연 생태의 숨결을 담은 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수년간 포항 북구 흥해읍 곡강천 일대를 오가며 촬영한 생태 사진 30여 점이 공개된다. 곡강천은 다양한 철새와 조류가 머무는 대표적인 생태 공간으로, 이 작가는 고니, 백로, 물떼새 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순간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작품 속에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곡강천의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담겼으며, 관람객은 사진을 통해 자연의 ‘숨’과 시간의 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성국 작가는 “매년 곡강천을 찾는 철새들과의 만남은 내 사진 작업에 큰 계기가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인 조기정신증 위험 청년들을 위한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상담 서비스는 대학생들의 방학 시기에 맞춰 심리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학은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진로 불안과 심리적 고립이 심화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조기정신증 위험군 청년에게는 정서적 관리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대면 상담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심리적 문턱을 낮춘 비대면 상담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청년들의 경우 대면 상담에 대한 부담감이나 타인의 시선, 감정 표현의 어려움 등으로 상담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텍스트 기반의 온라인 상담은 익숙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상담은 포항청년마인드링크 누리집 내 온라인 상담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조기정신증은 빠른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여전히 많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오는 25일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농업치유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식물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감각 자극을 제공하고, 가족들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회기 동안에는 ▲텃밭 가꾸기 ▲농작물 수확 ▲샐러드 만들기 ▲자연물을 활용한 공예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으며, 모든 과정은 치유농업 전문가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운영됐다. 마지막 회기는 이달 25일 치유농장 ‘맘꽃놀자’에서 진행되며, 이날은 향긋한 ‘연잎밥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연잎에 밥을 싸고 쪄서 함께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지며,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마무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 참여 가족은 “어르신이 직접 심은 작물을 보며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었다”며 “자연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우리에게 큰 치유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인석 북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6일 뱃머리 평생학습원에서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국악인 오정해 교수를 초청해 ‘오정해의 소리이야기’라는 주제로 포항시민교양대학을 개최했다. 오정해 교수는 동아방송예술대학 연희연기 전공 교수이자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자신의 음악 여정과 더불어 국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시민들과 나누며, 국악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변화를 조화롭게 이끌어 낸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해 큰 감동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민교양대학은 매월 1회, 연간 7회 실시되는 포항시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저명인사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은숙 평생교육과장은 “올해 시민교양대학은 다양한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이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일상 속 행복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포항교육지원청은 16일 포항교육지원청 세미나실에서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거점형 늘봄센터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농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내외에서 운영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정보 제공과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내 유관기관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학교별 맞춤형 체험농장 홍보 계획 등이 공유됐다.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도 “농촌 체험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매우 중요한 교육 자원”이라며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농촌체험 교육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농업과 자연을 직접 경험하며 건강한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 평생학습원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인숙)는 지난 14일 포항시 여성문화관에서 지역 내 독거어르신 50세대를 대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 3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참여해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줄 영양 가득한 삼계탕과 시원한 오이냉국을 정성껏 조리했다. 회원들은 완성된 음식을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인숙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은 “무더위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번 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평생교육과장 또한 이날 봉사 현장에 함께하며 “폭염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실천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반찬 나눔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 여성자원활동센터는 1991년 창립 이후 30년 넘게 활동해 온 대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