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 15시 포항교육지원청 3층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고교평준화 제도와 관련한 기자 브리핑을 열었다. 고교평준화 제도는 추첨을 통해 중학교 졸업 예정자(또는 동등의 학력을 가진 자)를 지역 내 다수의 일반계 고등학교 중 특정 학교로 배정을 하는 제도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포항 지역 고교평준화 논의의 경과, 포항의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고교평준화 유지 찬‧반 설문 조사 실시의 배경 등이 설명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포항 평준화 제도 개선 TF 협의회’를 다섯 차례 열어 평준화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또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영남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포항 평준화 효과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영남대 위탁 연구팀이 학생 513명, 교원 250명, 학부모 466명 총 1,2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포항 평준화 제도에 대해 ‘유지(25.6%)’,‘개선 후 유지(45.7%)’,‘폐지(14.6%)의 의견이 있었다. 기자 브리핑에 앞서, 이날 14시 포항교육지원청에서는 포항 지역 초․중․고 교장 회의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 본청 307호 회의실에서 교육복지정책위원회 위원과 관련 업무 담당자 등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복지정책위원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1월 24일 정기회에서 심의․의결한 2024년 교육복지사업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2025년 계획 수립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교육수요자에게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과 다자녀 가정 기준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예산 지원, 사업 추진상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 간 정보 공유 시스템 마련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교육 기회 보장 △학력 향상 △학교 부적응 치유 △교육여건 불평등 해소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평생교육 환경 구축 등 6개 영역에서 77개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특히, 늘봄학교를 도낸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전면 시행해 84.9%의 학생이 참여했고,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해 정책학교와 한국어 학급을 확대했다. 또, 다자녀 가정 가구 기준을 기존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교직원이 정당한 공무수행 과정에서 민사소송과 형사사건의 피소, 고소․고발 등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 적극적으로 맞춤형 법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소속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 위법하지 않고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이 법적 문제에 연루되면 소송대리 변호사를 선임해 지원한다. 또한, 교직원 책임보험을 통해 배상 청구 사건에 대한 법률상 손해배상금과 형사소송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기존 공무원뿐만 아니라 교육공무직원도 법률지원 대상에 포함해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률 상담과 자문 서비스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교육행정 등 최근 급증하는 법률적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무료 법률지원’ 등의 서비스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올 한해 이뤄진 법률지원 서비스는 총 92건의 상담과 자문을 통해 학교폭력, 행정업무 등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온라인 상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의 청력을 보호하고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급식소 소음 작업환경 측정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급식종사자 맞춤형 건강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도내 공립 단설유치원과 공사립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조리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소음 작업환경 측정 결과, TWA 85dB(A) 이상 소음이 발생한 2교의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했으며, 80dB(A) 이상 소음이 확인된 20교에는 귀덮개 착용 시범 운영을 도입했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청력 정밀검사로 △직업력 및 노출력 조사 △순음 청력검사 △이경검사 등을 검사한다. 또 귀덮개 착용 시범 운영은 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이들 20교에는 귀덮개 구매를 위한 예산을 지원했다. 그러나 귀덮개 착용이 소음 감소에는 효과적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착용의 불편함과 의사소통 어려움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설문조사를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경북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점검하며, 2025학년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준비 작업은 기초학력 보장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도 교육청이 수립한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교육부에 제출할 다음 연도의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따뜻함으로 모두를 위한 경북 기초학력’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진단-지원-기반-회복’의 순환 체계를 바탕으로 현장을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2024년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에 따라 △진단 체계 강화를 위한 심리 정서 역량 진단 시행 △찾아가는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 의심 학생 지원 △에듀테크 활용 개별학습 지원 강화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 교원 지정과 학습지원 대상 학생 선정 협의회 구성 등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이 펼쳐졌다. 경북교육청은 시행계획의 체계적인 성과평가와 기초학력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초․중등 현장 관리자와 교사,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 7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2025년도 수석교사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한 2차 전형으로 역량평가와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차 전형은 1차 전형(서류심사 및 동료 교원 인성평가)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원자들은 구조화된 모의 과제를 기반으로 진행된 심층 면접에서 수석교사로서의 필수 역량을 평가받았다. 평가 항목은 △수업 설계와 컨설팅 능력 △동료 교원 및 학생과의 소통과 상호작용 △갈등 조정 능력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종합적 능력으로 구성됐다. 최종 선발은 2차 전형 점수를 기준으로 고득점순으로 이루어지며, 초등 7명과 중등 7명 등 총 14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선발을 통해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과 학교 현장의 질적 변화를 끌어낼 ‘수업을 잘하는 전문가’로서의 수석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수석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역량 개발과 연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석교사로서의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