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6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소관부서인 문화관광체육국, 기후환경국, 산림자원국, APEC준비지원단, 보건환경연구원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위원회 소관 조례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들은 지난해 각 부서별로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 사업 추진의 문제점 등에 중점을 두고 과다한 불용액 발생과 반복적인 이월 등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여부를 면밀히 심사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경주역에 설치된 APEC정상회의 홍보 조형물의 위치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방문객들이 잘 볼 수 있고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동일 출자·출연기관 내 부서별 결산 지침이 상이해 결산자료 작성에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결산자료를 일관성 있고 정확하게 작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연간 행정운영경비 집행잔액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인건비는 예측이 가능한 만큼 예산 편성을 신중히 해 줄 것을 당부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박규탁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11일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문화환경위원회에서 '경상북도 환경정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환경정책위원회의 기능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환경 관련 조례에 분산되어 있던 위원회의 심의·자문 기능을 일원화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과 내실화를 위해 제안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경상북도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자연환경보전 조례' 등에 명시된 위원회의 기능을 통합해 명확히 규정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습지 보전, 환경교육 등과 관련된 내용을 새롭게 포함했다. 박규탁 의원은 “환경정책위원회는 도의 환경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사업과 정책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구”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만큼, 그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환경정책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정을 통해 경상북도의 환경정책이 보다 전문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대일 의원(안동,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안'이 지난 11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학교 내 안전한 승하차 공간과 회차로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실태조사와 예산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한 여러 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안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567건에서 486건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교문 앞 혼잡으로 인한 사고 위험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안동시 단원로(일명 ‘낙타고개’) 일대는 안동여중, 안동여고, 경안고 등 5개 학교가 인접해 있어 등하교 시간대 학부모 차량과 학원·독서실 차량이 집중되며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조례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김천시는 지난 16일, 인플랩(주)이 최근 기증한 2천만 원 상당의 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 5대에 대한 기증품 전달식을 가졌다. 김천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인플랩(주)은 교통·재난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이번에 인플랩(주)에서 기증한 55인치 대형 키오스크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 설치되어 과학관 시설 및 전시 안내, 실시간 프로그램 정보 확인 및 예약 안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플랩(주) 관계자는 “김천에 터를 잡은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기증이 녹색미래과학관을 찾는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의 훌륭한 기업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대하여 김천시 공직자를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증해 주신 키오스크를 잘 활용하여 녹색미래과학관을 시민들이 더욱 사랑하는 스마트 과학관으로 만들어가겠다. 앞으로도 인플랩(주)과 같은 지역 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김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이달 18일부터 약 2주간 포항철길숲 오크광장 일원에 팝업가든 ‘수국수국’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가든은 임시로 조성되는 테마 정원으로, 이번에는 1,000여 본의 크고 작은 수국이 철길숲을 알록달록하게 수놓는다. 여름을 대표하는 수국은 6~7월 개화하며, 토양의 산도에 따라 자주색, 파란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띠는 특성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엔드레스썸머’, ‘메지컬루비레드’, ‘핑크아리’ 등 품종별 화분 수국들이 다채로운 색감을 뽐내며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현장에는 수국에 대한 정보와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특히 행사 종료 후에도 전시 수국은 철길숲과 도시숲, 가로녹지 등에 옮겨 심어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수국 팝업 가든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청소년안전망 2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 포항남·북부경찰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등 지역 내 25개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과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4월 개소한 ‘포항시부모콜센터’가 안전망 신규 기관으로 위촉되며, 부모와 보호자를 위한 양육 상담과 청소년 지원 연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김희은 위덕대학교 교수가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이해와 인식 개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실제 현장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특성과 효과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시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안전망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내 자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실무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포항의 모든 청소년이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해 생활 쓰레기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맞춤형 다국어 쓰레기 배출 안내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해 배포한 전단지는 한국어는 물론 포항 지역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베트남어, 중국어, 그리고 공용어인 영어로 제작했으며, 복잡한 쓰레기 배출 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를 함께 구성해 전달력을 한층 높였다. 시는 그간 생활폐기물 배출 시스템이 다소 복잡하고 익숙지 않아 불편을 겪던 외국인 주민들이 이번 다국어 전단지 안내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단지에는 쓰레기를 배출해야 하는 정확한 장소와 시간, 품목별 요일별 배출 방법, 그리고 재활용 분리배출의 4대 원칙인 ‘비우기, 헹구기, 분리하기, 섞지 않기(비·헹·분·섞)’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특히 전봇대 아래나 가로수 주변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지 말아야 하며 이물질 제거가 어려운 재활용품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는 실용적인 지침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인권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인구의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로 인해 농번기 인력 수급이 어려운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으로 포항시는 지난 2022년부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60개 농가에 14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작업에 투입된 상태다. 조사 항목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사전 예방적 점검 차원에서 실시되며 조사 항목은 숙소의 위생 및 안전 상태, 적정 임금 지급 여부, 여권 및 임금 통장 보관 실태, 폭언·폭행·성희롱·성폭력 등 인권 침해 가능성 전반을 포함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적응 정도, 임금 착취 여부 등 정주 여건에 대한 실태도 점검해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보다 안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포항뮤직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공연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경쾌한 ‘왈츠 2번’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후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올라 ‘망각’, ‘간발의 차이로’ 등을 연주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합류해 ‘아디오스 노니노’, ‘리베르 탱고’를 협연했고, 완벽한 호흡과 무용수의 우아한 움직임이 더해지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니 구는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사랑의 슬픔’, ‘타이스의 명상곡’, ‘차르다시’ 등을 연주하며 서정적인 감성과 정교한 테크닉을 동시에 선보였다. 2부 무대는 보컬리스트 황가람이 이어받았다.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사랑, 그놈’, ‘나는 반딧불’ 등 감성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했고, 마지막 곡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무자격·무등록 중개업자들의 불법 중개행위를 방지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개업공인중개사 명찰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1일부터 명찰 발급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신청자에게는 공인중개사의 사진과 성명 등이 기재된 명찰을 배포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상담 시 명찰을 통해 공인중개사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중개보조인 등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중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급되는 명찰은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양도하는 것이 금지되며, 중개사무소 폐업·휴업·이전 시에는 해당 구청에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또한 포항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북지부 포항시 남·북구지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명찰제 정착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명찰제 도입은 부동산 중개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책임 있는 중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세 사기 등 각종 부동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