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경상북도는 산림청과 함께 소나무류 밀도가 높고 재선충병 피해가 집중된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외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지역사회 사업설명회’를 4일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에서 개최했다. 안동시 설명회는 지난 9월 27일 포항과 경주에서 열린 설명회 이후 두 번째이고, 지역사회 설명회는 산림청이 올해 지정한 도내 소나무재선충병이 극심한 5개 시군 특별방제구역(포항·경주·안동·고령·성주)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설명회는 산림소유자와 지역 주민·시민단체, 언론사, 산림청·경북도, 안동시·학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의 ‘소나무재선충병 개념과 방제 방법’설명, 한국임엄진흥원의 ‘안동시 집단 발생지역 피해 현황’ 발표, 산림청의 ‘수종 전환 방제 필요성’ 설명이 있었다. 또한, 안동시의 ‘수종 전환 세부 계획 및 협조 사항’ 발표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은 산주에게 방제 대상목 매매를 통해 일정 수익을 제공하는 한편 산주의 비용 부담 없는 조림 지원을 진행하고 또한, 국가와 지자체는 재선충 확산 방지를 통해 소나무류를 보호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아일랜드 빙하 등 서남극 빙하 두 곳에서 유실되는 얼음이 매년 줄어드는 남극 얼음의 약 70%를 차지한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8년간 매년 1,200억 톤의 빙하가 남극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그동안의 국제 공동연구 등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장 활동의 제약과 원격탐사자료의 낮은 해상도로 지역별 빙하량 변화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극지연구소 이원상 박사와 국제 공동연구팀은 위성정보의 공간 해상도를 높이고 얼음 질량 분석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남극 내 88개 빙하의 얼음량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2002년 이후 서남극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아일랜드 빙하에서 연평균 845억 톤의 얼음이 집중적으로 유실된 것을 확인했다. 두 빙하가 차지하는 면적은 남극 전체 면적의 3%에 불과하나 그 유실량은 남극에서 매년 사라지는 얼음량의 70%에 다다른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의 “급격한 남극 빙상 용융에 따른 근미래 전지구 해수면 상승 예측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산림청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서 산림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림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각 지회 국유림영림단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산림사업장 안전실천을 다짐하고 △안전한 산림사업장 조성을 위한 산림사업 품셈 현실화 △산림사업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비 적용 요율 개선 △임업기계장비 활성화 방안 등 실질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산림청은 넓고 깊은 산에서 근무하는 여건을 고려해 산림사업 종사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위치확인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자동 신고기능을 갖춘 스마트밴드를 홍천·영주국유림관리소 국유림영림단에 보급해 개인별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지방산림청에 배치된 산림안전보건특임관을 통해 산림사업장별 맞춤형 안전관리체계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장 내 위험성평가 및 종사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해 유해·위험요인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영주시는 서천 수질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56억원(국비 50%, 기금 15%, 지방비 35%)을 투입해 조와천 비점오염저감사업(인공습지 설치)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비점오염물질이란 여러 지점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강우 시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을 오염시킨다. 인공습지는 자연습지를 모방한 인공적인 생태계로, 침강지-얕은습지-깊은습지-얕은습지-침전연못을 거치는 과정에서 비점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서천은 강우 시 인근 하천, 도로 등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 물질로 수질 악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환경부에 서천 중·상류 지역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국비 28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조와동 564-5번지 일원에 배수면적 292.1ha, 시설용량 1만4,606㎥, 시설면적 2만1,910㎡ 규모의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467kg, T-P(총인) 7,174kg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남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기상청은 해양위험기상으로 인한 해안가 인명·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그동안 동해안으로 한정되어 19개소에 제공되던 너울 위험 예측정보의 대상 지점을 9월 30일부터 남해안과 제주 해안을 포함한 45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파도는 바람에 의해 직접 발생하는 풍파(wind wave)와 바람이 부는 영역을 벗어나 전파되는 너울(swell)로 구분되며, 너울은 해안가에 바람이 불지 않아도 먼 해역에서 발생한 강한 풍파의 에너지가 해안가로 전달되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해양위험기상 현상이다. 기상청은 너울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2018년부터 너울이 주로 발생하는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 방파제, 해안도로 19개소에 대해 3일 후까지의 예측정보를 제공해 왔다. 너울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청은 최근 5년(2019~2023년)간의 너울 발생빈도를 분석하고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신규 지점 27개소를 선정했다. 신규 지점에는 가을~겨울철에 너울이 자주 발생하는 동해안뿐만 아니라, 태풍이 접근하는 시기에 너울 발생 가능성이 많은 남해안과 제주 해안의 지점도 새롭게 포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9월 29일 12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를 현행 ‘심각 1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폭염 발생 가능성이 낮고, 수온이 점차 하강하고 있어 12개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 경보를 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18개 해역에 내려진 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모든 해역에서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해양수산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고수온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실시간 수온 정보 제공과 양식 현장점검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 어가의 경영 재개 지원 및 민생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139억 원을 추석 전에 선제적으로 지급한 바 있다. 아직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피해어가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온은 하강하는 추세이지만 고수온을 겪은 양식생물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하는 한편, “피해어가에 대해서는 복구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영천시는 지난 29일 특전동지회 영천지회(지회장 서병휘) 회원들이 망정우로지공원에서 부유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특전동지회 회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터보트를 이용한 부유물 제거와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공원 내 쓰레기를 수거하고, 각종 오물 제거 작업을 함께 진행해 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 좋은 깨끗하고 쾌적한 주변환경을 만들었다. 정화활동을 마치고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대해 홍보하고, 회원들이 간절히 염원하고 있는 군부대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서병휘 지회장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망정우로지공원이 도심 내 시민들이 많이 찾고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특전동지회 영천지회는 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임상섭 산림청장이 지난 25일 산림항공본부를 방문해 산림재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청장은 본부 내 헬기 격납고와 계류장, 관제실 등을 둘러보며 산사태와 홍수 발생 시 신속하게 인명구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헬기 가동상태를 점검했다. 또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밤나무 항공방제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상황에 맞는 예방대책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여름철은 밤나무 해충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산림항공본부는 밤나무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약제를 넓게 살포하기 위해서는 저고도로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조종사에게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임 청장은 봄철 산불예방과 진화에 힘써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항공본부는 산림재난대응 중추기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산불과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경상북도는 27일 구미시 호텔 금오산에서 전문가, 기업과 지자체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경상북도 첨단산업 폐자원 재활용 활성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와 AI를 주축으로 하는 반도체 시장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산업의 배경에 기인한 폐반도체와 폐배터리의 유가금속 등 유용한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녹색산업 시장이 2020년 기준 약 100조원(폐반도체 14.5조원, 폐배터리 85조원)으로 매년 10% 정도 급속 성장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포항과 구미시에 추진 중인 녹색융합클러스터조성 사업과 연계한 첨단산업 폐자원 순환 활성화와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도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선임연구원의 ‘경상북도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사용 후 배터리 순환경제 정책 동향 및 중점과제’(한국 환경산업기술원 권상숙 수석연구원), ‘폐반도체 실리콘 재활용 방향 및 추진 현황’(SK실트론 이종은 팀장), ‘이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산림청은 헬기·드론 등을 활용해 산사태 피해지를 꼼꼼히 조사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 및 안전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19부터 21일까지 충남·전남·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0~5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려 토사유출 및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산림청은 집중호우가 발생한 충청·전라·경상지역을 중심으로 헬기를 활용해 시·군 단위의 광역적 조사를 시행하고 쉽게 눈에 띄지 않는 협소한 지점은 드론 등을 활용해 정밀하고 꼼꼼하게 산사태 피해지를 찾아낸다. 또한 지상조사팀과 실시간으로 수집한 정보를 공유해 확인된 피해지는 즉시 토사정리 및 배수로 정비 등 응급복구를 시행하고 신속히 복구계획을 수립해 2차 피해 발생을 막는다. 아울러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점검 및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사태 피해지는 조사가 누락될 경우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라며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이고 면밀한 산림피해 조사로 국민의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