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안동시의회는 30일 오후 5시 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최근 한미 통상협상에서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에 강하게 반대하며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중단 및 농업 주권 수호 촉구 성명서’을 발표하고, 정부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안동시의회는 성명서에서 현재 미국 측은 사과, 쌀, 쇠고기, 유전자변형 농산물(GMO)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검역 완화와 수입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 먹거리 안전은 물론 국내 농업 기반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 특히 안동시의회는 “안동은 대한민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이자 복합농업 지역으로, 최근 산불과 이상기후, 생산비 상승 등 복합적인 위기로 농가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수입 농산물 확대 논의는 농업인의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성명서에는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민 건강의 방파제이며 지역 공동체와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농업을 통상협상의 교환 조건으로 삼는 행위는 국민 안전과 지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은 대구시를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의 음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2024년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방한 고려 관광활동 중 ‘식도락 관광’이 6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국민여행조사’에서도 여행지에서 활동 가운데 ‘음식관광(지역 맛집 등)’은 ‘자연 및 풍경감상’ 77.4%에 이어 61.7%로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대구는 지역 고유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보유한 도시로서, 대구 지역 식도락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 음식관광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체류형 ‘야간관광’ 정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대구시는 ‘대구 10味’를 지정해 맛고장 대구를 홍보하고 있으나, ‘대구 10味’를 포함한 다양한 음식콘텐츠와 연계된 관광이 필수적이다. 관광의 시작인 ‘음식’을 콘텐츠화해 외래관광객 방한에 대비하고,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대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행복경산연구팀'은 7월 28일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행복경산연구팀은 윤기현, 김인수, 김정숙, 박순득, 손말남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시화와 농업환경 변화로 인해 기능을 상실하거나 방치된 저수지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는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난 5개월여간 수행된 연구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 문천지, 소월지, 송내지 등 주요 저수지의 수질 현황과 오염원 분석 ▲ 저영향개발(LID)기법 및 수질 정화 장치 적용 사례 ▲ 타 지자체의 저수지 조례 제정 및 친수공간 개발 사례 등이 중점적으로 발표됐다. 특히, 수질 등급이 악화된 일부 저수지에 대해 중점 관리 저수지 지정 및 조례 제정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그 중 문천지의 경우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영주시의회 납폐기물 재생공장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전풍림)는 지난 7월 25일 영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시민단체, 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납폐기물 공장 관련 제2차 공개토론회를 열고, 공장 신설 불승인 처분 등에 따른 향후 법적·행정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풍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주시의 납공장 설립 불허 결정은 시민들의 간절한 뜻이 모인 값진 결과”라며 “오늘 제안된 여러 의견들이 향후 행정 절차와 소송 대응 과정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는 ▲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 취소 청문에 따른 업체측에서 제출한 의견서 주요 내용 ▲향후 행정소송 가능성 및 대응 방안 ▲정확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한 정보공개 및 소통체계 강화방안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조례, 규칙의 제정 등 다양한 주제가 집중 논의됐다. 특히 시민단체 측에서는 “향후 소송 과정 등에 있어 업체 측이 국내 유수의 대형 로펌을 선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문변호사 뿐만 아니라 환경 분야 전문성을 갖춘 변호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포함한 체계적인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안전이라는 것은 당연히 해야될 의무이지 이것을 비용으로 생각해 아껴야겠다 생각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돈보다 생명이 귀중하다는 생각을 모든 사회영역에서 다시한번 되새겨 보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33회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 근절 대책 등을 주제로 한 심층토의를 갖고 "일하다 죽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토의에 앞서 최근 발생한 사업장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후진적 산재를 영구적으로 추방해야 한다", "올해가 산재사망 근절의 원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전날 오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산업재해 사망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5번째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다섯 명이 올해 일하러 갔다 돌아가셨다는 말인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도 보니까 상수도 공사를 하는데 맨홀에 들어갔다가 2명이 질식 사망했다. 그 이전에 보니까 어떤 큰 통에 수리하러 들어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오후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한-미 통상 협의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 장관, 주요 참모들과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USTR(무역대표부) 대표와의 통상협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주말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제안된 조선업 협력 등을 포함한 여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다. 강 대변인은 "6월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는 G7, NATO 등 다자회의, 통상교섭본부장의 수차례 방미 등 대미 통상협의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특히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우리의 경제·외교·통상 수장이 임명된 지난주부터는 미국과의 협의에 총력전으로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에 체류하면서 미국 상무장관과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경북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7월 28일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직무수행 능력, 경영철학, 도덕성을 면밀히 검증했다. 위원회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 비전과 실행력, 그리고 연구원이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능력을 다각도로 확인하며 자질을 점검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경북 북부권·남부권 균형발전 전략,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연구원 인력 유출 및 조직문화 혁신, 경북연구원 분산 운영의 비효율성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의 견해를 심도 있게 청취했다. 또한 경북형 광역비자 사업, RISE센터 운영 성과 등 지난 원장 재임기간 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에 관해 구체적으로 질의하며 후보자의 정책이 도민 체감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연구원이 정책 ‘싱크넷’으로서 더욱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정 현안과 지역 미래 전략에 대한 후보자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이번 청문회는 후보자의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안동시의회는 2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336차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 안동에서 주관한 이번 월례회에는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을 포함하여 경북 21개 시·군의회 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검토 중단 촉구성명서’ 등 당면한 주요 지역 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안동 수페스타 및 월영야행, 영주 시원축제, 울릉도 오징어 축제 개최 등 시·군 홍보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성금을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소외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을 이어갔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최소화하며 서로 상생발전 하는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거는 기대와 눈높이만큼 우리 지방의회가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대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장협의회가 더 많은 소통과 교류를 통하여 경북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길 희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안동 지역 시험지 유출 사건을 비롯한 교육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과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17일, 안동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도교육청으로부터 사건 경과를 보고받은 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도 이어져 현장의 우려를 직접 청취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김대일 의원은 “시험지 보안 관리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도민이 느끼는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먼저”라며, “교육청이 책임 있는 자세로 신뢰 회복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위원회는 교육정책의 기초인 연구 기반 점검과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을 찾아 주요 교육 이슈와 연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이어 의성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살피고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안전을 위한 제도 정비에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울릉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릉 역사문화 의정연구회는 2025년 7월 28일 ‘울릉도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최병호·정인식·홍성근 의원으로 구성된 울릉 역사문화 의정연구회는 2022년 46만1천여 명으로 정점에 이른 울릉도 방문객이 지난해 38만여 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는 데는 관광 콘텐츠 부족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용역은 울릉도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구성하고 실질적으로 운용함으로써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울릉 관광의 장기적인 비전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울릉도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경관, 생태환경, 음식 및 특산품 등의 요소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스토리 투어 △마을 브랜드화 △힐링 및 문화 콘텐츠 개발 △공연 상설화 △영토교육 확장 등 5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5가지 콘텐츠화 방안 가운데 스토리 투어의 경우 기존의 자연경관 중심 투어를 벗어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마을 투어,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