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박단희 감독과 정수윤 작가가 ‘당신의 맛’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5월 12일(월) 밤 10시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다.
전주의 작은 식당 ‘정제’라는 공간 안에서 펼쳐질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기대되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박단희 감독과 극본을 집필한 정수윤 작가가 전한 ‘당신의 맛’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TV 드라마로는 최초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당신의 맛’을 연출한 소감으로 박단희 감독은 “저에게는 첫 TV 드라마 작품이기에 그만큼 소중하고 감회가 새롭다. 많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동시에 많이 설레고 두렵기도 하다”며 “기획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의 노고가 녹아든 작품으로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윤 작가는 이번 작품을 집필하게 된 계기로 “작품 아이디어는 한준희 크리에이터님, 박단희 감독님과 처음 함께 나눈 그 한 끼에서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화려한 요리 대결이나 먹방보다는 그 안에서 오가는 ‘사람 사는 맛’이 담긴 스토리와 그 감정을 담아보고 싶었다. 대화를 하다 보니 수저를 들기도 전에 이미 작품 이야기가 시작됐고, 정작 그 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자리에서 떠올린 이 드라마의 ‘맛’은 아직도 생생하다”고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또한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과 캐릭터의 싱크로율 점수를 “’싱크로율 100%’라고 하면 너무 뻔하니까 조금 더 솔직하게 ’392,847,163%’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센스있게 매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네 분 모두 대본 속 캐릭터보다 더 매력 넘치게 연기 해주신 덕분에 제가 상상했던 캐릭터보다 훨씬 더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인물들이 탄생했다”고 애정을 표했다.
더불어 박단희 감독은 기존 작품과는 다른 ‘당신의 맛’만의 특별한 연출 포인트에 대해 “’정제’에 모인 4인의 케미스트리와 서로를 만나며 이뤄지는 사랑,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며 “때문에 이 공간의 디자인이 가장 중요했다. 모연주 셰프가 몇 년간 가꿔온 흔적과 과정을 매 장면마다 담아내기 위해 미술 감독님, 촬영 감독님, 조명 감독님 등 모두가 노력했다”고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단희 감독은 “각각의 캐릭터를 확신의 느낌표로 만들어 주신 모든 배우 분들의 연기 차력쇼였다. 이 배우 분들의 노고와 열연으로 비로소 완성 시킨 캐릭터들의 맛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오는 5월 12일(월)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