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경주시는 올해로 12회를 맞은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에서 해서 부문 이현 이재락 작가의 작품 ⌜정주방청은(명제)⌟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은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등재를 기념해 시작된 행사로,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KBS포항방송국, TBC대구방송국, 포항MBC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에서 총 734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393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상인 대상은 이재락 작가(해서), 최우수상은 이윤환 작가(해서)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김태원(예서), 하봉애(문인화), 이명숙(전서), 김명지(캘리그라피)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기로 부문 최우수상은 박범준 작가가 차지했다. 송민 이주영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은 고법에 충실하면서도 창의성이 돋보였으며, 여백의 미를 섬세하게 살린 점이 뛰어났다”고 평했다. 이재락 작가는 “초등학교 시절 처음 붓을 잡은 이후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의미를 되새기며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천년 역사의 대설위 상주향교와 함창향교에서는 2025년(을사) 9월 25일(음 8월 4일) 공기 2576년 추계(秋季)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지역의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창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에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장, 종헌관에 김익상 시의원, 상주향교에서는 곽희상 사무국장의 개좌 선언에 이어 초헌관에 김상동 유림, 아헌관에 황의종 유림, 종헌관에 박창수 유림이 각각 수고했다. 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 중요 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전국 234개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지내고 있다. 특히 상주향교에서는 상주향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김건수(金健洙) 재무수석장의에 대하여 제7회 상주향교 석전 회중(會中)으로 표창을 했다. 부상은 경상북도 무형유산 제22호 김선익 명장께서 직접 제작한 향로를 수여했다. 향로 표면에는 추계석전 시상내역에 대해 간단하게 글씨를 새겼으며, 시상 표창장은 족자로 제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안동시 임하댐 다목적댐공원에서 9월 25일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인 ‘임하댐 수상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의 준공식이 열렸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는 2021년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으며, 총 47.2MW 규모로 안동시 임동면과 임하면 일대에 조성됐다. 이 사업은 안동시가 주도하고 K-water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지역주민 33개 마을이 투자자로 참여한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임하댐 수상태양광은 안동시의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무궁화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야간경관조명이 더해져 새로운 지역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준공식에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안동시 관계자와 사업 시행기관인 K-water, 한국수력원자력(주),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지자체와 주민이 협력해 이룬 재생에너지 전환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임하댐 수상태양광은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신재생에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경산시는 25일 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 첫 번째 丁日)을 맞아 자인향교(전교 박영수)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에 제사를 지내 성현들의 사상과 덕을 기리는 고유의 문화로, 이날 경산향교와 하양향교에서도 일제히 그 뜻을 기리는 제를 올렸다. 이번 자인향교 추계 석전대제에서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초헌관, 김성부 운영위원이 아헌관, 나호상 운영위원이 종헌관을 맡아 예법에 따라 제례를 거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숏폼 전성시대라 불릴 만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되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수백 년을 이어온 옛 성현들의 가르침인 인(仁), 의(義), 예(禮)는 여전히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귀한 자리가 됐다”며,“석전대제를 준비해 주신 자인향교 박영수 전교님을 비롯한 많은 지역 유림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에는 경상북도 유형유산으로 지정된 경산향교, 경상북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고령군은 25일 목요일 오전 10시 고령향교(전교 이동훈) 대성전에서 기관단체장 및 유림회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문묘석전대제 추계향사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이남철 고령군수, 아헌관에 황기석 명류회 이사, 종헌관에 노광식 장의가 각각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석전대제란 공자(孔子)를 모신 문묘(文廟)에서 선현(先賢)·선사(先師)에게 지내는 제사로 고령향교에서는 공자 외 24선현에 대한 제를 올리며, 매년 음력 3월, 8월 초정일(初丁日)에 춘·추계 향사를 봉행한다. 이날 초헌관을 맡은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계신 유림회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전통문화의 보존과 성현들의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구미시 선산향교와 인동향교는 25일 관내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25현(賢)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는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유교 전통에 따라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올리는 제사로,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유산 제85호로 지정됐다.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두 차례 거행된다. 선산향교에서는 민병도 교육장이 초헌관으로 나섰고, 엄기득 고아읍장이 아헌관, 김승조 장의가 종헌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올렸다. 인동향교에서는 장병율 전교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강삼구 장의가 아헌관, 송필식 장의가 종헌관을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석전대제의 예례는 홀기(笏記)에 의해 진행되고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규격을 원형으로 하고 있다.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撤籩豆), 망료례(望燎禮)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교가 지역의 문화유산과 역사적 가치를 계승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청도군 은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 2025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음악과 웃음, 그리고 청도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은 10월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개막은 개그 퍼포먼스 그룹 ‘쇼그맨(박성호, 김원효, 정범균, 김재롱, 이종훈)’의 유쾌한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와 미스터트롯2의 최수호가 깊은 감동과 강렬한 에너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50여팀의 아마추어 밴드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청소년 7개팀과 성인 아마추어 7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큰 호응을 얻은 청도반시밴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음악을 통한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록밴드 ‘사자밴드’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개그콘서트 인기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개그콘서트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상주박물관은 9월 24일 '화령, 백두대간이 품은 마을' 특별기획전을 개막했으며 전시는 2026년 7월 2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상주의 서북부 산간 지역인 화령(화동·화서·화남·화북면)의 역사와 삶의 결을 구술 채록·사진·문서·생활유물로 되짚는 자리다. 전시는 1부 화령의 자연과 역사, 2부 어제, 우리 할아버지·할머니 기억 속 화령(화전·담배·광산·화령장·백중제 등), 3부 지금, 우리의 화령(공동체생활·농특산물 및 관광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에는 옛 지도, 문헌기록, 담배 관련 자료(수확포대, 담배포갑지), 광부 장비(간드레·톱 등), 장터 자료, 공동체 의례 관련 유물 등의 다양한 유물이 소개된다. 더불어 팔밭(화전) 농사, 담배 농사, 광산 노동과 화령장·백중제의 장터 풍경을 AI 기반 스토리 영상을 통해 구술 내용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삶의 골짜기에서 건져 올린 작은 목소리들을 조심스레 펼쳐 보인 이번 전시가 할아버지와 손주가 함께 읽는 한 편의 생활사가 되어 상주의 일상을 더 깊게 비춰주길 바란다”고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가을빛이 완연한 9월과 10월, 예천이 온통 축제의 열기로 물든다. 영화와 전통, 농산물과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전국 관광객을 맞이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국내 유일의 국제 스마트폰 영화축제인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9월 27일 개막식을 열고, 26일부터 28일까지 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77개국에서 1,156편이 출품됐으며, 국내외 작품을 아우른 42편이 본선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이 공동 제작한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로, 27일 오후 3시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다. 임찬익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주승과 리 나탈리아가 무대 인사에 나서 관객들과 만난다. 본선 후보작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걷고 싶은 거리’와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26일 저녁 7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전야제(YF프린지)가 열려 영화인 토크쇼, 축하 공연, 경품 이벤트가 펼쳐진다. 27일 저녁 6시 30분에는 경북도서관 옆 특설무대에서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고령군은 9월 23일 밤 대가야박물관 광장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2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년 전인 2023년 9월 23일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가야고분군)의 등재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이를 기념하여 개최되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대북퍼포먼스,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운영됐다. 특히 등재2주년을 기념한 드론 라이트쇼는 520대의 드론이 지산동 고분군의 밤하늘을 수놓았는데, 520대는 기원후 42년 건국하여 562년 멸망한 대가야의 존속기간인 520년을 의미한다. 드론 라이트쇼의 연출은 세계유산도시이자 대가야 고도 고령군을 나타내는 여러 콘텐츠로 구성되어 고령군민들과 고령을 찾은 관광객들이 대가야 역사문화도시 고령군의 분위기를 드러내었다. 동시에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고대국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담고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무대로 개최되며,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대가야 악성 우륵 선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