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경상북도는 제5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5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미세먼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전문가, 경북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저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한민국이 제안하여 2019년 UN 총회에서 채택한 국제기념일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하여 대기오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전 세계가 함께 실천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UN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It’s time to invest in #CleanAirNow(맑은 공기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이다.
워크숍에서는 먼저 ‘미세먼지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임영욱 교수의 기조 강연이 있었다.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국가 간 협조 체제, 미세먼지가 끼치는 사회적 영향, 미세먼지와 관련된 각종 논란과 팩트체크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진행된 ‘미세먼지 통합관리 전략 수립 방향’이라는 발표에서 한국환경연구원(KEI) 심창섭 박사는 미세먼지 해결 과제에 대한 종합관리방안, 국가 및 지역단위 미세먼지 정책과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기완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실시한 의미 있는 행사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과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