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과 협업해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민속박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전국 5곳 중 경북에서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이다.
국립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대형 버스를 전시 공간으로 개조해 진행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 콘텐츠와 함께 ‘신비한 마법의 방’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깍아방, 이어방, 찾아방)도 구성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의성조문국박물관 대형주차장에 정차한 전시 버스에서 세계 인형 전심 및 해설을 관람하고,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마련한 전설·민담 구연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도 함께하게 된다.
대상은 만4~6세 유아이며, 5월 2일부터 선착순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하루 2회(오전․오후, 금요일은 오전만 운영) 총 5회 진행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국립민속박물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어린 시절부터 전통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