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북

경북교육청, 12월까지 ‘찾아가는 교육 활동 보호 연수’ 운영

현장 맞춤형 법률 상담으로 교권 보호 실현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12일 구미 양포초등학교에서의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활동 보호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 활동 보호에 대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민감한 사안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률 상담이 병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 활동 침해와 아동학대 신고 등의 사례가 발생한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여 법률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고, 현장 교직원이 겪는 법적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에는 경북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 소속 김민석 변호사(‘교권 보호 이야기’ 저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김 변호사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관리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이어지는 1:1 맞춤형 법률 상담을 통해 교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연수를 위해 지난해 아동학대 피신고 이력이 있는 학교, 교육 활동 침해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개최된 학교, 교원 수가 많은 학교 등을 우선 선정하여 총 34개 학교와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울릉도 지역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울릉교육지원청 소속 모든 학교 교원이 한자리에 모여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에서 법적 고민을 안고 있는 교원들이 많지만, 평소에는 법률 상담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은 물론, 교권 보호 문화가 교육 현장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

더보기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