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5월 17일 개최한 ‘제1회 한울 상고문화제’에 약 60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상고문화제는 ‘항상 상(常), 생각할 고(考)’라는 이름처럼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그 생각을 자유롭고 다양하게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본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사생대회는 ‘에너지와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라는 주제로 관내 초등학생이 참가했고, 총 64개 작품을 시상했다.
수상작은 모음집으로 제작해 배부하고 한울에너지팜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민속놀이와 SMR 스티커 퍼즐 등 5종의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한울에너지팜 야외무대에서는 전통 줄타기 공연, 마술쇼, 버블쇼 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지며 즐거움을 더했다.
한울에너지팜 실내에서는 ‘사랑의 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하며 가족 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 학부모는 “울진의 초등학생들이 모여서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있어 만족스러웠고, 사생대회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아서 오전 10시에 참여해 경품 추첨이 끝나는 오후 5시까지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몰입하며 즐길 수 있었다”라며, “가을에 하는 상고문화제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줄타기 공연과 민속놀이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처음에는 아이들만 있어서 쑥스러웠지만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보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으며,
이세용 본부장은 “아이들의 작은 생각과 표현들이 앞으로 더 멋진 꿈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한 상고문화제에 아침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함께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라며, “상고문화제 가을(秋)편에는 울진군에 예술적 소질을 가진 원석을 발굴하기 위해 기존 대회와는 차별화시킨 프로그램으로 피아노 콩쿨과 글짓기 대회를 비롯해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행사로 다시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