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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숙-이남희 숲해설가 ‘도시 숲 피크닉 프로그램’ 주목

제13회 경북 숲해설 경연대회, 포항철길숲
'숲에서 즐기는 도시의 여유' 선보여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2025년 6월 21일 열린 제13회 경북 숲해설 경연대회에서 '숲에서 즐기는 도시의 여유, 피크닉 한 스푼'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철길숲에서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칠곡숲체험센터의 박민숙 숲해설가는 "도시 숲을 천천히 걸으며 다양한 식물의 종류와 생물 서식처로서의 도시 숲 역할을 알아볼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인사와 몸풀기 체조로 시작해 참가자들 간의 친밀감을 형성했다. 이어서 도시 숲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명체와 그들의 상호작용에 대한 해설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시 숲이 온도 조절, 미세먼지 감소,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남희 숲해설가는 "도시 숲은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중 참가자들은 숲속에서 차를 마시며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음미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핵심 활동 중 하나는 '미세먼지와의 전쟁'이라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나무가 되어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차단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박민숙 해설가는 "나무들이 공기 중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여 도시 숲에 있으면 스트레스가 줄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한 참가자는 "초록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도시 숲의 심리적 효과를 증언했다. 프로그램 마무리에는 참가자들이 숲 활동에 대한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남희 해설가는 "도시 숲은 자연을 배우고 휴식을 취하는 것뿐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힐링을 얻고 숲과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는 좋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자연 체험을 넘어 도시 숲의 중요성과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를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경험을 하게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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