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경북 김천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일반부 경연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한 김천농악단(단장 신대원)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영동군이 공동 주최했으며 일반부 21개 팀, 청소년부 11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김천농악단은 ‘김천 지신밟기’를 선보이며 단단한 합주와 호흡, 농경 공동체의 염원을 품은 서사, 관객과 어우러지는 매무새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신밟기’는 집과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골목과 마당을 돌던 공동체 의례에서 유래했으며, 김천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오늘날까지 보존되며 김천 전통문화의 맥을 지켜내고 있다. 김천농악단 신대원 단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연습해 온 단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라며, “김천 고유의 지신밟기를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지켜 온 김천의 전통이 전국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는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일원에서 ‘2025 경상북도 전통공예 특별전(Crafts Manship Maker 2025)’을 열어 경북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경북이 미국 스미소니언 여성위원회가 주최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미소니언 크래프트투웨어쇼에 초청받아 홍보관을 운영한 성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당시 전시는 스미소니언과 워싱턴 한국문화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눈)를 통해 소개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이를 계기로 올해는 경북 단독 특별전이 성사됐다. 첫 번째 전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알렉산드리아의 토피도 팩토리 아트센터(Torpedo Factory Art Center)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통 궁중복 시연, 국악 공연, 다도 시연, 민화·한지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두 번째 전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조지워싱턴대학교 섬유박물관(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Textile Museum)에서
디지타임즈(DGTIMEZ) 조창선 기자 | 울진군은 지난 9월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따뜻한 정(情)을 나누는 온기나눔 꾸러미’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독거노인 어르신, 사각지대 가구 등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울진군여성자원봉사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 1층 조리실에서 꾸러미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완성된 꾸러미에는 김, 계란, 사골, 한과, 통조림 등 다양한 명절 먹거리가 담겼고 읍·면별로 선정된 215가구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보냈다.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명절의 외로움을 위로하고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온기나눔 봉사활동은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의 지역문화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도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청송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는 지난 25일 청송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는 황진수 대표의원과 심상휴, 권태준, 박신영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산불로 훼손된 우리 군 산림의 복원과 산림 자원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림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연구용역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자 진행됐으며, ▲국내외 산불 피해 및 산림복원 사례 ▲청송군 산림복원 및 산림자원 활성화 방안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진행 경과와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황진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 군의 산림자원 활용 현황 및 과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 산림 분야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9월 26일 저녁 발생한 국가 전산센터 화재로 주요 민원 서비스가 멈추자, 칠곡군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8일 아침 주요 간부들과 함께 긴급 회의를 열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회의장은 긴장감이 돌았지만, 군수는 차분히 상황을 짚으며 “행정은 위기일 때 빛나야 한다.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칠곡군은 △전산 장애 시 수기 접수 체계 가동 △대체 절차 마련 △처리 기한 연장과 소급 적용 △민원 안내 창구 강화 등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무인발급기를 이용하려는 군민들을 위해 방문 전 전화 확인제를 적극 홍보하고, 긴급 민원은 담당 직원이 직접 접수해 처리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화재 원인 규명과 시스템 복구는 중앙정부 몫이지만, 군민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홈페이지와 문자, 현장 안내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성주군은 지난 25일 성주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뜻을 기리고 전통 제례 예법 및 유교 문화를 전승시키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봉행에는 지역 유림과 향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헌관으로 전교 이윤식, 아헌관으로 홍재하씨, 종헌관으로 도석호씨가 참여하여 예를 다했고, 지역 원로 유림들이 향헌관, 집례, 대축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겼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지내는 가장 큰 제례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전국 향교와 성균관에서 일제히 봉행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석전대제는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그 가르침을 오늘날에 되살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성주향교가 지역사회에서 전통문화 계승뿐만 아니라 소통·화합의 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향교에서는 국가유산활용사업, 전통예절교육, 기로연, 인성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계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의성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성군청 직원을 비롯해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경찰서, 의성소방서,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 직원들도 함께 동참한다. 또한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의성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도 진행된다. 지류 상품권은 15%, 카드형 상품권은 20% 할인 판매하며,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과 함께 결제 시 20%를 환급하는 행사를 병행한다. 아울러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의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 구매 시 1일 2만 원 한도로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3만 4천 원 구매 1만 원 환급, 6만 7천 원 구매 2만 원 환급)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한편, 의성군 전통시장별 5일 장은 의성전통시장이 2일과 7일, 금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이 1일과 6일, 봉양전통시장이 4일과 9일이며, 의성염매시장은 상설시장으로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가 지난 27~28일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일대에서 개최한 ‘2025 포항 지구촌 엑스포’가 세계 13개국 외국인과 포항 시민 등 5천여 명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마카다 포항 사람 아이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근로자·다문화 가정과 포항 시민이 함께 어울린 참여형 문화 엑스포로 꾸며졌다. 글로벌 대항전, 세계 전통 공연, 전통놀이·의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방청록 한동대학교 국제화 부총장, 김인애 포항YWCA 회장 등 내빈과 해외 대표단이 참석해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무대에서는 외국인 힙합댄스 크루, 포항 다소리세오녀 합창단과 카사스마리앤에이의 합동 공연이 열띤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로컬과 글로벌 시민이 함께한 글로벌 대항전이었다. ‘니맘내맘 퀴즈쇼’, ‘글로벌 갓 탤런트(노래·댄스)’, 팔씨름 등 다양한 종목이 QR 관객 투표를 통해 순위가 결정됐다. 우승을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경주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행정 전산망이 중단되자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8시 15~20분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전산실에서 발생해 이튿날 오후 6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정부는 27일 오전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으며, 주민등록·정부24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전산 시스템 다수가 전국적으로 장애를 겪고 있다. 경주에서는 주민등록 전입·정정 신고와 주민등록증 발급 등이 중단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기 접수로 처리 중이다.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과 산지전용정보시스템도 접속이 불가능해 인허가 민원은 서면으로 전환됐다. 농업 분야는 28일 오전 농림사업정보시스템(아그릭스) 접속이 정상화됐지만, 농업 보조금 신청 마감일(9월 30일)이 임박해 경주시는 농식품부에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자바우처 결제가 중단됐고, 아이돌봄 서비스도 일부 실명인증·예치금 충전 오류가 발생했으나 시는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포항시는 26일 북구 신광면 당내경로당(비학로 697번길 97-9)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광면 당내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로 건립된 당내경로당은 기존 경로당 이용에 지리적·지형적 불편이 있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연면적 78㎡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어르신들이 여가와 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 복지공간으로 조성됐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당내경로당 준공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머무르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이곳이 지역사회의 활력 있는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