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12일과 13일 이틀간 영주(선비세상 컨벤션홀)와 고령(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공립 학교 회계업무 담당자 770여 명을 대상으로 ‘공립학교회계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회계 재정 운영의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학교 회계 재정 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연수에 앞서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전면 개정하여, 학교 현장에 사전 안내함으로써 연수의 이해도를 높였다.
연수 내용은 △2025학년도 예산편성 기본지침 개정 사항 △학교회계 집행률 제고 방안 △K-에듀파인 시스템을 통한 학교회계 예․결산 편성 방법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침 개정 담당자가 직접 강의하며 예산편성 단가와 회계 용어 신설, 집행 처리 요령, 예산과목 해설 보완, 관련 법령 등 신규로 추가되거나 보완된 주요 변경 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학교회계가 회계연도 말까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학교회계 목적사업비 전액 집행, 불용액 및 이월액 최소화 방안 등이 안내됐으며, 예 · 결산 편성 시 유의해야 할 에듀파인 시스템 관련 사항도 제공됐다.
연수에 참석한 안동 지역 초등학교 업무 담당자는 “학교회계 지침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예산편성 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귀훈 기획예산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학교회계 자율성과 전문성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