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청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어린이 149명을 대상으로 ‘푸드브릿지(Foodbridg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푸드브릿지’는 아이들이 낯설거나 싫어하는 식재료를 오감놀이와 요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친숙해지도록 돕는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리(Bridge)를 놓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를 신청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9개소가 센터를 방문해 ▲ 텃밭 체험(실제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체험)▲ 영양체험관 체험(식품 모형을 활용한 시장놀이 활동)▲ 어린이 요리교실(두부를 활용한 ‘두부 컵케이크’ 만들기)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식재료에 대한 호기심과 친숙함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편식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다.
특히 ‘영양체험관’은 청도군(군수 김하수)의 특화사업 지원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실내에서도 열매채소, 뿌리채소, 잎채소 등을 수확하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실제 텃밭 활동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청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청도군이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에 위탁해 운영 중인 기관으로 관내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영양 수준 향상을 위해 맞춤형 식단 제공, 위생안전 지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희망 청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처럼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지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지숙 센터장(대구한의대학교 메디푸드HMR산업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어린이 식문화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청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