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94.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10일에서 14일까지 도내 유치원 학부모 14,3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여 향후 교육과정의 질 제고와 정책 개선 방향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94.2%로 높게 나타났으며, 학부모가 교육과정에서 만족한 요소는 △충분한 놀이 제공(31.9%) △신체․예술․문화 교육(20.0%) △기본 생활 습관 형성 교육(17.4%) △현장 체험학습(16.2%) △초등학교 연계 교육(1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향후 더욱 질 높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놀이 중심 교육환경 강화(28.4%) △개별 유아 특성을 반영한 지도(21.8%) △유치원별 특색 있는 누리과정 운영(21.7%) △긍정적 또래 관계 형성 지원 (21.5%) △학부모 참여 확대(6.6%) 등이 제시됐다.
또 조사에서 학부모들은 “아이 발달에 맞춘 놀이 중심 교육과정이 만족스럽다.”, “교육활동이 체계적이고 다양한 체험학습이 또래 관계 형성과 행복한 경험에 도움이 된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내실화, 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도 강화, 특색 프로그램 확산, 또래 관계 및 사회성 발달 지원, 가정과의 협력 체계 확대 등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각종 시범유치원, 놀이환경 조성 사업, 교원 동아리,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보호자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유치원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학부모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교육과정 품질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혁신하며, 유아와 학부모를 지원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사 결과는 유아교육의 본질인 ‘유아․놀이 중심 교육’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과정 고도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교사 전문성 강화 등으로 모든 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