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2025년 6월 21일 열린 제13회 경북 숲해설 경연대회에서 '숲에서 즐기는 도시의 여유, 피크닉 한 스푼'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철길숲에서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칠곡숲체험센터의 박민숙 숲해설가는 "도시 숲을 천천히 걸으며 다양한 식물의 종류와 생물 서식처로서의 도시 숲 역할을 알아볼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인사와 몸풀기 체조로 시작해 참가자들 간의 친밀감을 형성했다. 이어서 도시 숲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명체와 그들의 상호작용에 대한 해설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시 숲이 온도 조절, 미세먼지 감소,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남희 숲해설가는 "도시 숲은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중 참가자들은 숲속에서 차를 마시며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음미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핵심 활동 중 하나는 '미세먼지와의 전쟁'이라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나무가 되어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차단하는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국가보훈부는 백범 김구 선생의 조국 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백범 김구 선생 제76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에서 (사)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협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식사, 추모사, 추모가,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876년 황해도 해주 출생의 백범 김구 선생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의병 활동과 계몽운동 등을 전개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해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선임된 이후 내무총장·국무령·주석 등을 역임하며 조국이 광복되는 순간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선생은 8·15 광복을 맞아 환국한 뒤 통일된 완전한 자주 독립국가 건설을 위해 진력하다가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흉탄에 맞아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6월 28일,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1교 1인+ 진학전문교사 입문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등 변화하는 진학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내에서 진학지도를 이끌어갈 실무형 진학전문교사 양성을 위해 실시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83명의 고등학교 교사가 참여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대진학지원단 교사들이 학년도별 대입 구조와 전형 변화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진로·진학과 관련된 프로그램 실습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2028 대입개편안과 고교학점제, ▲2026~2028학년도 대입 구조와 전형 변화 분석, ▲고교학점제 기반 교육과정과 과목 선택 전략, ▲학생 이력관리시스템 이해 및 활용, ▲대입상담 프로그램 실습과 사례 기반 실전 연습, ▲멘토-멘티 대면식 및 연간 멘토링 운영 계획 수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연수 참여 교사들은 이후 6개월간 대입진학지원단 소속 교사와의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진학전문교사로서 역량을 키우고, 소속 학교 진학상담과 진로·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양시는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업체 4개사가 함께 환경부에서 공모하는 “대·중소기업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광양만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지자체·대·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중소기업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등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 관할지역에서는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업체 4개사가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8억4천6백만원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출연기금 4억2천3백만원, 환경부 1억7천만원, 광양시 1억7천만원, 중소기업 8천5백만원으로 분담하여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지역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새로운 환경분야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은 재정 및 환경관리가 열악하여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등 시설투자가 필요하지만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시범사업으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대기업과 함께 협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경북 포항 철길숲이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는 특별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6월 21일 제13회 경북숲해설경연대회에서 사영성 숲해설가의 가족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4개 가족이 도시숲의 생태적 가치를 배우며 가족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자기소개와 기대감 공유로 시작됐다. 이어진 체조 활동에서 가족들은 손을 잡고 등을 받쳐주는 등 간단한 신체 활동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했다. 숲 해설 시간에는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나무들이 가족 구성원의 역할과 연결되어 소개됐다. 가시가 없는 가시나무는 아버지의 상징으로 제시됐다. 이 나무는 조선시대 판옥선 재료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비유했다. 회화나무는 어머니의 이미지로 소개됐다. 고대 중국에서 사대부 무덤에 심던 이 나무는 자녀의 학업을 응원하는 상징으로,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과 지지를 되새겼다.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은?"과 같은 질문으로 가족 간 소통을 증진시키는 퀴즈도 함께 진행됐다. 향나무는 사춘기의 날카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2025년 6월 21일 열린 제13회 경북숲해설경연대회에서 진한결 유아숲지도사의 시연이 진행됐다. 이 시연은 7세 유아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줄’의 형태와 역할을 이해하고, 가족과 자연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에서 ‘줄’을 찾아 가족만의 ‘금줄’을 만들어 나무에 걸며,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게 했다. 이번 활동은 포항 철길숲에서 진행됐다. 가족과의 인사를 나누고 오늘의 주제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기차와 철길, 그리고 줄에 대한 대화를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기찻길 옆 오막살이’ 노래에 맞춰 몸을 풀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철길을 관찰하고 그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왜 철길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통해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철길이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길’이자 ‘줄’ 같은 역할을 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기차가 다니던 길이 이제는 쉼과 힐링을 주는 철길숲으로 변신했음을 강조하며, 철길을 ‘줄’의 개념으로 연결하는 확장된 사고를 유도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2025년 6월 21일 포항 철길숲에서 열린 제13회 경북숲해설경연대회에서 유아숲지도사 박희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 '꿀벌들의 모험'이 유아들에게 꿀벌의 생김새와 생활 방식, 그리고 꽃가루받이의 원리를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철길숲에서 만 3세에서 5세의 유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꿀벌의 역할에 대한 공감과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도입부에서는 유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왕벌로 변신한 숲 선생님이 등장하여 인사와 함께 꿀벌 체조를 진행한다. 꿀벌 체조는 유아들이 꿀벌처럼 움직이며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게 하는 활동으로, 더듬이 인사, 날개 펴기, 꿀 모으기 등의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유아들은 꿀벌의 생김새와 역할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꿀벌이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의 전개 단계에서는 꿀벌과 꽃의 관계를 관찰하는 놀이가 진행된다. 유아들은 꿀벌이 꽃에서 꿀과 꽃가루를 모으고, 이 꽃가루가 다른 꽃으로 옮겨져 열매를 맺게 되는 과정을 이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꿀벌은 꽃에게 선물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6일 본청 웅비관에서 산불 대응 유공자 70명에 대한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부터 학생과 학교,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교육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산불은 학교와 마을, 일상을 위협했으나, 교직원들은 한마음으로 대응하며 소중한 배움터를 지켜냈다. 학교는 지역민의 긴급 대피소가 됐고, 교직원들은 직접 구조와 진화에 나섰다. 학교장의 빠른 결단, 밤새 손전등을 비추며 현장을 지킨 행정실장, 소화기와 물 호스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간 교직원들의 헌신은 위기 속에서도 교육시설을 안전하게 지켜냈다. 특히, 당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심리적 충격을 겪은 학생들을 위한 치유와 복구 지원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위기를 함께 이겨낸 경험은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배운 또 하나의 ‘교육’으로 기억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산불 재난 시 교육기관의 대응 기록 △학교 현장의 모범 사례 △유공자들의 미담 사례 △언론보도 자료 등을 엮어, 산불 대응 수범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경북 포항철길숲에서 진행된 "빨라진 개화, 느려야 할 지구" 프로그램이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6월 21일 포항철길숲에서 열린 경북 숲해설 경연대회에서 이혜경과 박경원이 주최한 이 프로그램은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꽃의 개화 시기 변화와 그로 인한 생물 서식 환경 변화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 인사와 함께 목적 및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몸풀기 체조로 활동을 준비했다. 이어진 봄꽃 이야기 시간에서는 매화,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 등 다양한 봄꽃의 개화 순서를 학습했다. 프로그램의 핵심 활동인 '봄꽃판 놀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과거와 현재의 개화 시기를 비교하며 변화의 원인과 생태계 영향을 고찰했다. 한 관계자는 "놀이 형식을 통해 복잡한 생태계 개념을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햇님 밧줄 놀이'는 자연환경의 파괴와 회복 과정을, '꽃과 꿀벌의 약속' 활동은 생태계 내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체험형 학습은 참가자들에게 생태계의 복잡성과 인간의 역할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교육·학예와 관련된 소송 및 자문 업무를 수행할 유능하고 역량 있는 고문변호사 2명을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경상북도 또는 대구광역시 내에 소재한 변호사 사무소에 소속된 변호사로 한정되며, 위촉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7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위촉된 고문변호사는 최대 3회까지 연임할 수 있다. 고문변호사로 위촉되면 경상북도교육청 관련 소송수행, 법령의 해석 및 적용, 교육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법률 자문 등을 하게 된다. 고문변호사에게는 소정의 월정수당과 서면 자문에 따른 자문료를 지급하며 소송을 맡는 경우에는 소송비용이 별도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와 대구지방변호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7월 11일까지 접수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법률 전문성, 성실성,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7월 말 최종 위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중찬 행정과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