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4학년도 1분기 관내 264교 2,174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은 ▲소인수 프로그램, ▲학교장 개설 학교특색 프로그램 등 2개 영역을 대상으로 개인위탁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강사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는 기존 방과후․돌봄을 통합․개선하는 늘봄학교가 시행되면서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 수준도 보장하고,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소인수 프로그램 영역은 수강 인원 부족으로 개설이 어려운 프로그램의 강사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인원 미달 폐강 프로그램을 최소화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한다.
또한, ▲학교장 개설 학교특색 프로그램 영역은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초․중․특성화고에서 단위학교의 여건에 맞는 양질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학년도 1분기(3부터 5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 학교는 초 192교, 중 58교, 고 14교 등 264교로, 이들 학교는 코딩, 드론, 로봇 등 신수요 프로그램과 사교육 수요가 많은 예체능,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학생 성장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