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발맞춰 늘봄학교 홍보 쇼츠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1학기에 초등학교 180교에서 늘봄선도학교를 운영한 경북교육청은, 2학기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홍보 영상은 ‘늘이와 봄이가 알려주는 늘봄학교 가이드’라는 제목으로, 경북형 늘봄학교의 특징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경북교육청 소속 초등 교사들이 직접 제작했다. 제작된 홍보 영상은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와 교육지원청, 학교 누리집 등에 게시되어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학교 설명회와 늘봄학교 관련 연수, 학부모 대상 문자 전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경북형 늘봄학교의 캐릭터인 ‘늘이와 봄이’를 활용한 추가 영상을 제작․보급해, 늘봄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쇼츠 영상이 늘봄학교 정책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늘이와 봄이 캐릭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더욱 친근하게 늘봄학교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월부터 누리집 사이버 도우미 AI 챗봇 서비스인 ‘GBee봇’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GBee봇은 지난 3월 경북교육청 누리집 이용자들을 위해 처음 도입된 AI 기반 챗봇 서비스로,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이번 기능 강화에는 지난 5개월간 접수된 100여 개의 이용자 질문과 답변을 분석하고, 담당 부서의 검토 과정을 거친 결과와 개선 의견, 요구사항 등이 반영됐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민원 분야 서비스는 본청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학교를 포함한 전 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또한, 개인정보 처리 방법을 추가하고, 답변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질의응답 학습 강화 작업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GBee봇은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GBee봇 서비스는 도입 5개월 만에 2천여 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서비스의 효과성이 입증됐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혁신을 선도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도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 방향에 부응하는 지방 차원의 선도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8월 29일 윤 대통령이 발표한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 계획 국정브리핑 후속 조치에 돌입한 것이다. 경북도는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도내 공공기관 대표, 저출생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의 4대 개혁 및 저출생 대응 등 4+1 개혁에 대한 국정운영 방향 분석, 경북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전문가 저출생 정책 제안 발표, 저출생과 전쟁 전략 홍보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지사는 정부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제・사회 구조의 전면 개편에 주목했다. 지금까지 이 지사가 저출생의 근본 원인이라 지목해 온 수도권 집중과 교육 개혁 등 국가 구조 대전환과 맥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교육과 의료문제 개선을 제시한 만큼, 지역에서도 자녀 교육과 필수 의료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정주민 사회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1시간 이내의 진료 체계를 마련하고, 글로컬 대학 집중육성, 비정규 과정 교육 실험 등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청년과 미래세대가 출산과 결혼을 꿈꿀 수 있는 여유를 주는 방안에 대응해 경북도는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세대를 위한 Big Push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일‧가정 양립과 양육・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의 효과를 기준으로 사업 원점 재검토와 재설계 방침을 밝힘에 따라, 도는 저출생 정책 대응센터와 정책 모니터링단, 정책 효과 분석 등을 통해 기존 과제 점검, 예산 재조정, 효과 있는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미 지난 7월 저출생과 전쟁본부를 출범한 경북도는 이번 정부의 9월 범부처 합동 인구전략기획부 설립추진단 발족 예고에 대응해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중심으로 추진단의 정책 방향에 대응하고 정부 조직과 연계한 조직개편도 검토한다. 도는 9월 중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정브리핑 후속 분야별 세부 대책을 마련해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전문가 저출생 정책 제안에서는 하금숙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장이 ‘데이터가 말하는 경북 청년’이라는 주제로 ‘청년이 원하는 일·생활 균형의 경상북도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원장은 개발원에서 도내 청년 3천 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20~30대 여성 가족 조사의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양성평등 인식은 청년의 결혼에 그리고 일·생활 균형은 청년의 자녀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청년과 함께 해결하는 저출생 해법으로는 ‘경북 청년이 원하는 일·생활 균형 모델’로 정시퇴근제, 유연근무제 등 기존 제도를 잘 활용하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청년이 원하는 스마트 직장 환경을 조성하고, 가사, 양육, 돌봄 등에 대한 양성 평등한 책임과 사회적 기회 평등, 그리고 어디서나 일·생활 균형을 포용하는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의 3대 핵심 구성요소를 제안했다. 이어 경북이 쏘아 올린 저출생 핵심 대책을 대한민국 대표 정책으로 만들고 전국 브랜드화할 수 있는 홍보 전략 방안에 대해서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통령께서 국정운영 방향을 정확히 진단하셨다.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먼저 선포한 만큼, 현장이 체감하는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일 본청 웅비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월 1일 자 인사이동에 따른 본청 전입 직원 소개, 표창 수여식, 교육감 인사 말씀, 소통·공감의 시간순으로 진행했다. 9월 1일 자 정기인사 이동에 따른 신임 백희욱 정책국장과 조직개편으로 신설 부서에 부임한 박귀훈 기획예산관을 비롯해 본청으로 전입한 38명의 직원이 소개됐다. 이어 경북교육 발전과 학교 업무 정상화에 이바지한 15명의 직원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학교업무 경감·효율화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한 2명의 직원도 표창장을 받았다. 소통·공감의 시간에서는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 마술공연이 진행되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연초 계획들을 점검하고, 결실의 계절을 맞아 경북교육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국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발생한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하여 피해 학교 목록 공개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한 달 전 전국 최초로 발령한 스쿨 사이렌 제1호 ‘딥페이크 성범죄’ 경보를 유지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의 유해 환경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등 도내 아동과 청소년 사이에서도 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도내 초, 중, 고등학교에 디지털 성범죄 대처 요령 카드뉴스, 가정통신문, 성폭력 예방 안전 수칙 7가지, 디지털 성범죄 신고 방법, 지원 기관에 대한 정보를 즉시 안내하여 학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경북경찰청과 협력하여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된 학교 명단의 진위 여부와 피·가해 학생 사실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경찰청의 수사 결과에 따라 피·가해학생을 보호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경찰청과의 공동 대응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학교와 가정이 협력하여 성범죄 근절 문화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기훈 기자 | 흉터는 상처를 감당해 낸 흔적입니다. 저에게는 교통사고의 흉터가 얼굴과 다리에 있습니다. 얼굴 흉터는 눈썹 부분이라 눈썹의 밀도가 좀 다르고, 다리는 상처가 좀 심해서 양반다리로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려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거울을 볼 때나 다리가 저릴 때 교통사고의 기억이 나고, 그 사고가 없었기를 바라는 마음이 일어날 때가 자주 있어 왔습니다. 물론 아주 큰 사고가 아니라서 트라우마가 있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썩 유쾌한 기억이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제 머릿속을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흉터는 그때 사고로 일어난 상처가 잘 아물어서 난 흔적이잖아! 그렇다면 흉터를 보고 안 좋은 기억을 떠올려 피하는 게 아니라 상처를 잘 감당한 나를 대견해야 하는 게 아닐까?’ 눈에 보이는 흉터는 그나마 볼 수 있어서 금방 마음을 다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일 어려운 것은 마음의 상처인 듯합니다. 마음의 상처는 무의식에 흉터를 남깁니다. 그리고 그 흉터는 현재 겪는 아픔들과 결합해서 나를 괴로움으로 안내하고, 그 속에 머물도록 유지시킵니다. 우리는 마음의 흉터가 있는지도 몰랐고, 그 흉터의 작용으로 인해서 내가 괴롭다는 것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음에 흉터가 있다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견뎌내고 지금 여기에 내가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괴롭기만 합니다. 우리가 무의식에 새겨진 흉터를 알 수 있다면 괴로워하기보다 대견해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마음의 흉터와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일차적으로는 마음의 흉터를 줄여야 합니다. 마음의 흉터 자체를 아예 없애는 것은 우리가 생존의 삶의 유지하는 한 불가능합니다. 마음의 흉터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의 감정과 요구를 담담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흉터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상대나 대상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느낀 그대로를 그냥 표현해야 합니다. 표현이 쉽지 않은 상황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때 바로 표현하지 못했다면 글로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이제 나도 모르게 생긴 마음의 흉터들을 만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깨달음의 영역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깨달음이라는 글자를 풀어보면 깨어서 닿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아는 것과는 다른 영역입니다. 깨어있다는 것은 알아차림과 지켜봄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내가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 괴로움을 지켜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닿는다는 것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매번 알아차리고, 지켜보는 것이 나에게 습관처럼 익혀지는 것을 말합니다. 수학의 덧셈은 한번 알면 계속 적용할 수 있지만 깨달음은 한번 알아차리는 것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시행착오 속에서 지속적인 훈련으로 우리 몸에 익혀두어야만 괴로움을 만날 때마다 무의식에 자리 잡은 마음의 흉터를 알아차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흉터가 작용하는 괴로움임을 알아차렸다면 아마 그 즉시 흉터는 대견함으로 바뀔 수 있도록 지켜볼 수 있어야 합니다. 흉터는 상처를 감당해 낸 흔적입니다. 흉터는 우리가 감당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흉터를 만날 때 우리는 아파하기보다는 대견해야 합니다. 흉터를 만든 상처의 아픔에 매몰되지 않고, 상처를 흉터로 바꾸어낸 내 삶을 느끼는 오늘 하루를 기대해 봅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백승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6일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위탁교육기관과 대안교육기관에 폐교재산 무상대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폐교재산을 교육용 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귀농어·귀촌지원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의 대부 및 매각에 관한 특례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귀농어·귀촌지원시설로 활용하거나 5년 이상 장기 미활용된 폐교재산에 대해 농업·어업법인 등이 사용하려는 경우 무상 대부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학령기 학업중단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2022년 기준으로 약 5만 2000여 명에 이르고 있고, 이로 인해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사회적 보호망을 제공하기 위한 대안교육 및 대안교육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백 의원은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위탁교육을 위해 교육감이 인정하는 기관이나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법률’에 따른 대안교육기관이 교육용 시설로 폐교재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대부가 가능하도록 하는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대안교육기관은 보다 안정적으로 교육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돼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다시 교육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법률안에는 (가나다 순) 김문수, 김성환, 김용만, 김윤, 김준혁, 김현, 권향엽, 박범계, 박해철, 박희승, 송옥주, 양부남, 염태영, 오세희, 윤종군, 이기헌, 이소영, 이수진, 이재강, 전진숙, 정준호, 조계원, 조국, 진선미, 최기상, 허영, 황정아 등 27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백승아 의원은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밖청소년들이 다시 교육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려면, 이들 학생들을 위한 충분한 교육환경 조성에 방치되고 있는 폐교재산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법안이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들이 사회적 보호망 안에서 교육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산림청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속 내 나무갖기 캠페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2023년 한국의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는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정부·학계·민간·시민사회 등이 협력해 이뤄낸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해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올해 제출된 한국의 정부혁신 사례는 43건으로, 그 중 산림청의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속 내 나무갖기 캠페인’을 포함해 총 7건이 선정됐다. 산림청이 지난해 식목일을 계기로 개최한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속 내 나무갖기 캠페인’은 가상세계 속에서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경북 울진 등 산불피해지에 실제 나무 두 그루가 심어지는 국민참여 산림복원 캠페인이다. 가상융합기술(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협업한 이번 사례는민‧관이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청의 민관협력 혁신사례가 국제사회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산림보전의 균형을 이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전국의 우수 숙련 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내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6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7일 동안 열전에 돌입했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 최고 숙련 기술인을 보유한 경북에서 ‘Spark! 경북에서 기술이 터지다’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경북기능경기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구미 박정희체육관 등 4개 시(구미시, 안동시, 포항시, 경주시) 7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1,755명의 선수가 참가해 산업용 드론 제어, IT 네트워크 시스템 등 50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경북도에서는 보석 가공 직종을 제외한 49개 직종에 1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회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축사, 환영사에 이어 삼성전자의 기능장려 후원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대회 주제공연 영상으로 ‘전국의 빛이 경북으로 모인다’ 라는 무용과 함께 용이 표출되는 레이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 영상이 펼쳐졌고, 이후 개회를 축하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터치 레이저 아트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경기 결과에 따른 입상자 시상식에 이어 다음 전국대회 개최지인 광주광역시에 대회기를 인계하며 치열하게 펼쳐졌던 열전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자, 미래 산업을 선도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인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기술인양성을 위한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상북도는 22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도내 8개 민간 협회장과 실․국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多가치 청렴동행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多가치 청렴동행협의체’는 공정․투명 등 청렴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청렴 사회를 향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뜻과 취지를 담고 있다. 경상북도지사를 의장으로 건설·산림·소방 분야 민간 협회장과 감사관, 안전행정실장, 건설도시국장 등 관련 실·국장 18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도지사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 회장 등 8개 민간 협회장과 청렴 실천 협약식, 2024년 반부패 청렴 시책(외부 체감도) 보고, 공동 실천 방안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렴 실천 협약은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청렴 모델로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이를 위해 협의체는 ▴청렴 저해 요인 및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공사․용역․소방 분야 부실시공 방지 ▴직무 관련한 부정 청탁 금지 등 반부패 법령 준수 ▴대내외 청렴 문화 확산 등을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협약했다. 이어, 2024년 반부패 청렴 시책 보고에서 자체 분석 결과 취약 분야로 도출된 외부 체감도 개선 대책을 설명하고 관련 협회 의견을 청취했다. 총괄 대책에는 ▴업무 투명성 제고 및 정책 소통 강화 ▴부패행위 신고 접근성 강화 및 처벌 강화 ▴청렴 규범 생활화로 맞춤형 부패 예방 시스템 확립 등 3대 전략 15개 실행 과제가 담겨있다. 특히, 도는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간담회, 설계변경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청렴에 저해되는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발굴․개선한다. 부패행위 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 최초로 공무원 부조리 관련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인 안심 변호사도 위촉, 운영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공사·용역 등 4대 업무 담당자 청렴 대면 교육(1시간 이상)을 조례로 의무화(2024.7.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4대 업무 청렴 이행 점검 의무화, 공직자 청렴 행동 지침 시행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대민 청렴 규범을 촘촘하게 보강했다. 관련 실·국에서도 자체 외부 체감도 개선 대책을 내놨다. 건설사업소(북부․남부)의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 개선(年 과별 3건 → 2건), 산림환경연구원의 산림토목사업 설계 개선(레미콘 소운반비 책정, 노임할증 적용) 등이 보고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多가치 청렴동행협의체를 중심으로 도민이 공감하고 피부에 와닿는 청렴 실천 과제를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