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대구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안) 승인신청에 대해 11월 7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 정부의 국정 핵심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4대 특구 중 기회발전특구(2024.6월) 다음으로 도심융합특구가 정식 지정받게 됐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광주광역시와 함께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지정받고, 2021년에 대구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사업 시행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아 지지부진했으나, 2023년 10월 특구 특별법이 제정되고 올해 4월에 국토부 시행령 등이 제정되면서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대구시는 올해 8월 특구 기본계획(안) 수립, 9월 특구 지정 신청, 10월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도시개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부산, 광주, 울산, 대전과 함께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받게 됐다. 대구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를 갖춘 고밀도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구형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이 목적이다. 타 시도와 다른 대구만의 특색으로는 새로운 혁신산업거점이 될 경북도청 후적지를 중심으로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와 같은 기존의 인프라들을 적극 연계 활용하여 도심에 적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경북대학교를 인재육성거점으로 지정해 대학이 지닌 다양한 청년인재 육성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특구 혁신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삼성창조캠퍼스를 창업허브거점으로 지정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창업지원기관과 대구오페라하우스와 같은 주민 문화시설들을 연계한 지역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도심융합특구의 산업혁신거점으로 조성될 경북도청 후적지는 전체 약 14만㎡를 개발해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글로벌R&D존(21,354㎡), 창업기업, 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혁신기업존(21,344㎡), 지역 내 중견기업과 수도권·타지역 유치기업이 입주할 앵커기업존(23,178㎡), 문체부에서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허브(42,604㎡)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산업혁신거점에서는 ①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 UAM산업 생태계 조성, ②인근 제3산단 내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스마트로봇혁신지구 등과 연계한 스마트로봇 물류 실증단지 구축, ③경북대에 위치한 반도체공동연구소, 텔레칩스 대구연구소,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IoT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지능형 반도체 기업들이 집적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대구시에는 내년부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설계 수립 등 특구 개발사업에 총력을 다하여 2035년에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도심융합특구를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 혁신공간으로 조성하여, 역량 있는 기업과 인재들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미래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한 ‘2024년 전국 늘봄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경북 지역 초․중․고등학교 5곳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17개 시도의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을 대상으로 늘봄학교(중등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초등학교 부문에서 25건, 중등 방과후학교 부문에서 10건 등 총 3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금릉초등학교(김천)와 안동강남초등학교, 포항포은중학교, 수륜중학교(성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등 5교가 선정되어 교육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금릉초등학교는 ‘포(4)근한 둥지에서 올찬 아이를 만들어가는 금릉늘봄학교’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안동강남초등학교는 ‘5트랙(Track) 핀셋형 늘봄으로 겨울 없이 행복한 강남 제비’라는 주제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포항포은중학교는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학교의 학생들에게 교육격차 없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지원하고자‘세움‧키움‧나눔’을 목표로 꿈을 찾는 창의‧인성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며, 수륜중학교는 ‘도전하는 ACE를 키우는 방과후학교’를 주제로 Art(문화 예술), Challenge(도전), Excellent(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올인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인원’은 전교생 참여 방과후,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 수요자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인재 양성, 바른 삶을 실천하는 인성 함양, 꿈과 재능을 살리는 창의력 계발로 최고의 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에 맞춘 학교별 특색있는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늘봄학교와 중등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고, 지역간 교육격차 걱정 없이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4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의원들을 만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 시장은 국회 예산 정국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일정이 끝난 3일 귀국과 동시에 이튿날 발빠른 행보로 내년도 국비 증액 예산 챙기기에 돌입했다. 이날 이 시장은 먼저 예결위 간사인 구자근 의원을 만나 주요 역점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역 국회의원인 이상휘 의원(과방위)과 김정재 의원(국토위)을 만나 지역 핵심사업의 증액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 활동기간 증가로 재선충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농해수위 소속 임미애 의원과 이만희 의원을 만나 방제를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42억 원) ▲포특사 소나무재선충병 수목제거 및 조림(48억 원)을 건의했다. 포항시의 국회 증액 건의 사업은 총 20건 686억 원으로, R&D 사업으로는 ▲양자기술 성능시험환경 개발사업(50억 원) ▲4세대 방가광가속기 빔라인 증설(67억 원) ▲혁신적 표적 약물 전달 원천기술 개발(10억 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 사업으로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조성(20억 원) ▲하이니켈 양극재용 에너지저감형 친환경 제조공정 테스트베드 구축(21억 원) ▲이차전지 재생원료 비축센터 구축(200억 원) 사업도 증액될 수 있도록 의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 구축을 위한 2단계 사업(23억 원)과 포항역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소할 신설주차장 선상 연결 통로 건립 사업(44억 원)도 반드시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는 지난 4일 정부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로 본격화된다. 시는 예산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구 국회의원, 경북도, 중앙부처 관계자 등과 적극적인 공조 아래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회와 기재부 관계자를 끊임없이 만나고 설득하는 등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5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취임 첫해부터 3년 연속 참석해 전국 회원들을 격려하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1970년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국민 실천운동이다. 최근에는 재해 예방·복구 활동, 탄소중립 실천, 건강한 공동체 문화조성에 앞장서며 전 세계 22개국 118개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을 조성해 새로운 K-컬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 행사는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을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온 1만여 명의 회원들을 격려하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사에 앞서 대통령은 지역사회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 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해 곽명순 충청북도 새마을부녀회 회장(새마을훈장 자조장) 등 17명에게 훈 ·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하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축사에서 1969년 33년 만의 대홍수로 어려움에 빠졌던 때 경북 청도군 신도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해 복구에 나선 모습을 보고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정신은 근면, 자조, 협동이며 이 셋 가운데 핵심은 자조라고 했다. 이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정신을 국정기조로 삼으면서 대한민국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50여 년 전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됐고, 세계은행이 한국의 경제성장이 ‘모든 중진국의 필독서’라며 성장의 슈퍼스타라고 찬사를 보낸 점을 언급했다. 아울러 K-팝, K-드라마 등 문화 대국으로 크게 도약하고 있는 것은 ‘하면 된다’는 믿음과 ‘잘 살아보세’라는 의지로 온 국민이 함께 뛴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정신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아쉽다며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와 여러분이 앞장서서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안보와 경제 상황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고, 북한은 우리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하며 새마을 정신을 다시 일으켜 우리 앞의 위기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사회와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개혁 운동인 새마을운동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오늘이 가능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통령은 특히 우리 앞에는 또 다른 개혁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의료·연금·노동·교육개혁의 4대 개혁은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국가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구조개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개혁은 반드시 저항이 따르기 때문에 역대 정부들이 개혁에 실패하고 포기했던 이유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내고 자유와 번영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새마을운동의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오늘 행사는 새마을중앙회에서는 올해 7월 취임한 김광림 새마을중앙회 회장을 포함해 전국 시·도 회장, 대학동아리연합회, 청년연합회 등 전국회원 총 1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유관 단체에서는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 김상훈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5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인재관에서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 2024 교육감과 함께하는 구미교육 현장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소통토론회는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반기에는 영천․청도 현장소통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번 구미교육지원청에서 행사를 이어간다. 이날 소통토론회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윤종호․황두영 교육위원과 정근수 예결특위 위원장, 김창혁 예결특위 부위원장,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대표,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회장,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안전자원봉사자회, 학생선도단, 학원연합회, 도 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 공약이행평가단, 주민감사관, 교육계 원로 등 26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남성관 구미교육장의 주요 업무 보고로 시작됐다. ‘질문이 있는 수업’과 ‘어울림 인성교육’ 등 구미 지역의 특색 교육과 구미미래교육지구 및 교육발전특구 운영 성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 실적이 발표됐다. 이어서 한 시간 정도 진행된 교육감과의 대화시간에는 현장 참석자들이 경북교육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건의하고 교육감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와 교원, 지역민들의 질문에 대해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성과를 설명하며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와 친절한 답변을 통해 소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경북교육에 항상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현장에서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4일 안동시에 있는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5연속 종합우승 달성과 학생부 7연속 우승을 기념하는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입상 선수와 지도교사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북선수단은 지난 8월, 16년 만에 경북에서 개최된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5개, 우수상 13개, 장려상 25개를 수상하여 5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경북교육청 학생선수단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6개, 동메달 14개, 우수상 13개, 장려상 19개로 경북선수단 전체 입상자의 86%를 차지하며, 학생부 7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해단식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성과 보고와 입상자 표창, 지도교사와 우수기관 표창,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메달 1,000만 원, 은메달 6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전체 1,755명 선수 중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대통령 표창은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영천) 김민재 학생(자동차 페인팅 직종)에게 돌아갔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명예대회장인 임종식 교육감은 “대회 5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7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는 학생과 지도교사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경북 직업계고의 숙련 기술이 전국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포항제철중학교 진학을 앞둔 효자동과 지곡동 두 지역 소재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갈등과 관련해 직접 해법을 찾아 나서면서 교육당국의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는 포항의 중학구에 대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지난 11일,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상북도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 등 교육당국의 의견을 청취한 뒤, 포항교육지원청이 중재안을 만들어 학교법인 포스코교육재단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과밀·과대 학급의 원인으로 꼽히는 위장전입, 통학구역불일치 등 학구 위반을 우선 적극적으로 관리, 감독한다면 효자초등학교 졸업생 전원을 포항제철중학교에 수용할 수 있다는 안도 제시했다. ‘통학구역 불일치’는 통학구역이 변경되었으나 전학을 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실제 거주지를 옮기지 않고 주민등록법상 주소만 바꾸는 ‘위장전입’과는 차이가 있으나, 특정학교의 편중·학급 과밀화,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안전 문제 등 교육 정책 수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포항교육지원청은 학구 위반에 대한 단속과 지도·점검에 관한 사항은 빼놓고, 효자초 졸업생 전원을 (가칭)효자중학교 신설 시까지 전원 수용하라는 안과 통학구 불일치(학구위반) 학생에 대한 중입배정시 후순위 배정 조치, 효자초 졸업생 전원 미수용 시 제철중학구를 포항시제1학교군 통합 시사 등 3가지 안을 담아 학교법인 포스코교육재단에 공문으로 통보했다. 학교재단으로 보낸 공문이 학부모들 사이에 공유되면서 지곡동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여론이 거세지자, 포항교육지원청은 ‘교육위원회의 제안’일뿐 ‘2022년 중재안’ 대로 제철중 입학을 진행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포항교육지원청은 2022년 논란 당시 2022-2024학년도까지 2년간 효자초 졸업생의 포항제철중학교에 배정을 유지하기로 하고, 2025학년도부터는 포항제철중학교 일반학급이 60학급을 초과할 경우, 효자초 졸업생 전원을 대상으로 포항시제1학교군 및 제철중학구와 추첨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포항교육지원청이 2022년 중재안을 내놓고 2년 동안 소극행정으로 일관하면서 위장전입, 통학구역불일치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여 민원을 재발시켰다. 이를 나 몰라라 하고 회피하기 위해 교육위원회의 제안을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당국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68조제3항에 따라 오는 11월 ‘2025학년도 경상북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일부개정고시안’의 도의회 의결 전까지 공평·공정·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반드시 해결방안을 찾아달라”며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월 9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개최되는‘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시민실천 체험의 날’행사에 참여할 학생, 학부모 24가족을 10월 3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과 UN에서 선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중 하나인 지구 환경문제 해결과 연결하여, 일상생활에서 실천가능한 기후변화와 관련된 가족 단위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양말목의 재발견: 산업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연필꽂이 만들기, ▲화분이 된 커피: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플라스틱에 담는 자연 한 조각: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10월 30일 오전 9시부터 11월 1일 오후 4시까지 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학생들이 지구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6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박교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5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해 박 대통령을 기렸다. 행사는 추모제례와 추도사, 대통령 육성 청취, 추모 공연,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차인연합회와 대한민국 서포터즈 봉사단은 생가를 찾은 추모객들에게 커피와 차를 대접했으며, 모로실회는 행사 후 돌아가는 추모객들을 위해 떡을 준비해 따뜻한 추모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정재화 이사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었다”며, "생가보존회는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부흥과 교육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발전특구 지정, 서대구~의성 급행철도, 사곡역 신설, 대경선 개통 등의 기회를 발판으로 구미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는 매년 추모제와 탄신행사 등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생가 운영과 관리를 통해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1월 14일로 예정된 탄신문화행사는 수능 시험일과 겹침에 따라 수험생들의 학습 환경을 배려해 구미코(산동읍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한국생태문화협동조합은 올해 산림청 및 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및 교통 취약계층의 개인 성장, 환경 인식 및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웰빙(건강 및 행복)을 촉진하기 위해 숲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숲체험교육 효과증진형으로써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숲·도시숲 융합 산림복지서비스’로 지난 3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7개월간 30회에 걸쳐 636명의 장애인과 관계자들을 대상으교실과 학교숲 그리고 도시숲에서 깊이 있고, 폭 넓게 숲체험교육이 진행됐다. 이 숲체험교육을 통해 대상자들은 산림체험, 자연의 이점, 숲보존의 중요성, 자연물을 통한 오감체험 등 대상자 개인의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적 건강증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이런 제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에게는 도시숲으로 나가서 체험하는 것 못지않게 자연물과 함께 한 교실숲체험도 효과가 있다고 설문조사에서 대답해 장애인들에게 있어 숲체험교육이 교실숲이나 학교숲에서 더 많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학교관계자들과 장애인 가족들이 대답했다. 한국생태문화협동조합의 이은숙 이사장은 “장애인들도 기후위기에 처한 글로벌적 상황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삶으로 더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