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김영호 기자 | 경북도의회 '농축산물 가격안정화 방안연구회'는 9월 23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 용역의 책임을 맡은 최동주 박사는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제도 도입을 통해 농축산물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성 확보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금 설치가 신규 농업인의 유입을 촉진하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창욱 의원은 “경상북도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농업이 반드시 살아야 한다.”며, 농가의 이익을 위해 시·군과 도 차원에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기금 설치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경상북도는 농업이 근본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농축축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한 도 차원의 대책이 부족했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농축산물 가격안정화 방안연구회'는 박창욱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창기, 이철식, 이충원, 이형식, 임기진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연구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연구회는 향후 관련 조례 제정 및 개정, 정책 대안 제시 등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 20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영상물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영상물로부터 도내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세 기관의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올바른 미디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홍보 활동 전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의 24시간 신속 삭제를 위한 협력망 구축 △아동·청소년 유해 콘텐츠 및 사이트 자동 차단 프로그램 보급 지원 등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경북경찰청과 협력하여 ‘스쿨사이렌 1호 경보’를 발령했고, 이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특별 교육주간 운영과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두드림팀 운영,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디지털 성범죄영상물로 인한 피해 예방과 피해 학생 보호에 주력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딥페이크 영상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 콘텐츠 차단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올바른 미디어 이용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영천시는 20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의 본격 추진과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경북도, 대구시, 경산시와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북도가 계획·설계·시공 등 건설사업을 주관하고, 대구시·영천시·경산시는 행정절차 및 토지보상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고지원을 제외한 지방비는 지자체 간 분담하고, 운영은 대구교통공사에 위탁하기로 했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2,341억원(국비 70%, 지방비 30%)으로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총연장 5.77km 구간에 정거장 2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금년 하반기 경북도에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 실시설계, 공사 시행 등의 절차를 거쳐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영천경마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금호·대창일반산업단지, 화룡지구 도시개발사업, 금호·대창하이패스IC 등 주요 도시·산업·교통 인프라와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경산~대구 간 광역생활권 구축을 통해 다양한 상생협력 발전이 기대되는데, 특히 지역 근로자의 이동권 향상으로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을 통해 지역의 획기적 발전과 더불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저출생과 전쟁 중인 경상북도가 일과 돌봄 양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일자리편의점을 전국 최초로 열었다. 경상북도는 20일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도의원, 시의원, 구미시 상공회의소 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편의점 경북1호점 구미지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일자리편의점은 일과 돌봄을 병행하고 이를 통해 여성 경력을 이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지원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를 견인한다.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 구미지점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관내 아이돌봄 시설 및 기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용 대상은 영유아, 초등학생이 있는 가구의 경력 단절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으로 부품생산, 소포장, 민원 안내, 매장관리 등 다양한 분야가 준비되어 있으며 지난 9월 2일부터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온·오프 라인으로 모집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분들이 일하는 동안에는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K보듬 등 돌봄센터에서 아이를 돌봐준다. 일자리 매칭을 요청한 기업에는 ▵출산,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소규모 사업장 단기인력에 맞추어 최소 1일에서 최대 3개월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올해 12월까지 구미지점을 시범 운영 후 현장 문제점과 경력 단절 여성분들의 요청 사항을 보완해 내년에는 예천, 포항 등 2‧3호점을 개소하고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여성의 경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통해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창업 지원, 상담 및 정보제공 등 다양한 정책들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일자리편의점은 여성 경력 단절 문제 해결과 소규모 사업장의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돌봄 양립 문화가 정착되어 저출생 극복 대표모델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기훈 기자 | 해야 할 일이 삶의 토대입니다. 6일간의 추석연휴를 보내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일상의 일로 돌아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심장 박동 수도 약간 빠른 듯 느껴지고, 심지어 미세한 손 발 떨림도 있는 듯했습니다. 일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밖을 걸어보기도 했고, 친한 친구와 잠시간의 통화를 통해 대화도 해보았습니다. 점심으로는 대기 줄 때문에 먹지 못했던 밀면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일이 집중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자꾸 다른 생각들이 일어나고, 시간이 너무 지루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문득 지금 급하지는 않지만 해야 할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에이! 해야 할 일이라도 먼저 해놓자!’ 하는 마음에 데이터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이 잘 될 리 없었습니다. 오류가 생기고, 계속 수정이 일어나는 속에서 약간의 짜증도 났지만 일단 마치기는 해야 할 듯하여 2시간여 정도를 보고서와 씨름한 결과 다음 주에 필요한 자료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렇게 한숨을 돌리고 난 뒤에 순간 알아챘습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느꼈던 불안함이나, 떨림이 멈추어져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약간 신기했습니다. 2시간 전까지만 해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갖은 애를 써도 안 되던 일이 2시간 정도의 업무 후에 살펴보니 어느새 사라지고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뭐지!’ 한참을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혹 해야 하는 일이 삶의 근간이고, 하고 싶은 일은 삶에 역동성을 주는 것인가?’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삶의 범위가 되는 것인가?’ 저는 이제까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한다면서, 해야 하는 일은 답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데 방해되는 것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여겼습니다. 해야 할 일이 해결되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훨씬 더 쉬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해야 하는 일은 답답하게 여겼고, 나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는 제약조건이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이런 저의 생각에 아주 큰 파장이 생겼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잘 못 찾는 것은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했기 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해내는 토대 위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춤출 수 있는 것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지금 여기에 살지 못하고, 저 곳만을 바라보면서 살아왔습니다. 일의 과정에 집중하지 못하고, 결과를 먼저 예측하는 것이 좋은 삶인 줄 알았습니다. 지금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기보다는 판단하고, 부정하는 습관이 제게 있었습니다. 해야 할 일이 삶의 토대입니다. 하고 싶은 일은 내 삶의 꽃 피우는 일입니다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나 이외의 존재를 판단하여 다르게 보는 일입니다. 해야 할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싶지 않다는 명분으로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조그만 기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경상북도는 공동합의문에 따라 의성군 일원에 신공항 배후 신도시 조성과 의성문화관광 단지 조성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 의성군 신공항 프리존을 경북 Hexa Port의 중심으로 경북도는 대구경북공항을 중심으로 도내 전 지역을 신공항 프리존, 치유산업축, AI융합형 신성장 삼각지대, 스마트 첨단산업 혁신축, 알타시아α에너지축, 모빌리티·교육·생명 축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도는 그중 의성군을 중심으로 한 신공항 프리존 권역에 신도시 개발,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관광문화단지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가 계획 중인 공항신도시는 330만㎡(100만평)규모로 7,300세대 1만 5천명 규모의 모빌리티 특화도시(22만평)를 포함해 항공산업단지(59만평), 스마트 항공물류단지(19만평) 등을 포함한 복합 신도시 개발을 준비 중이며, 항공 물류와 항공 산업의 앵커기업을 유치해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기반 구축과 각종 국비지원과 규제 완화로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 의성공항신도시를 항공물류와 항공산업, 산업 중심으로 육성 최근 급증하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국내 중국발 Sea&Air 환적 물동량은 평균 7.8%씩 성장해 2023년 9만 8천톤으로 이미 인천항 등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과 중앙선 철도를 연결하고 대구경북공항 인근에 항구와 직접 연결되는 내륙 복합터미널인 드라이포트를 조성해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과 일본·러시아발 해상 물량을 영일만항에 유치한 후 대구경북공항을 통해 미주, 동남아로 환적 하도록 국제 Sea&Air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경북도는 공항신도시 내 산업(물류)단지를 물류, 제조, 유통, R&D에 특화된 경제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경제특구 지정 시 각종 규제 특례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 유치로 공항 경제권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미래식품 R&D, 생산, 기업지원,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항신도시와 연계한 생산·가공·유통서비스·수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식품 산업육성과 경쟁력 확보에 나서 식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 공항신도시 국제 공동캠퍼스 조성 공항신도시 내 항공 관련 도내 교육인프라와 관련 기업 매칭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캠퍼스를 조성하고 MRO 공동실습장, 자동 공동물류창고, 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해외 유학생 유치, 취업 청년 정주 인프라 조성 등 특성화된 국제 공동캠퍼스 조성으로 글로벌 지방시대를 선도하고자 한다. ◆ 신규 관광단지 지정 신청 추진 경북도는 K-콘텐츠 한류 테마파크, 산업 역사관과 기업관, MICE 시설(기업 연수원, 콘퍼런스 센터) 등을 포함한 1조원 규모의 의성 문화 관광단지에 대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 중으로 2026년도 신규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와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 의성군 일원 공항신도시 지역은 2023년 국토부로부터 전국 최초의 미래 모빌리티 특화 도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3억 5천만원을 투입해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 도시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모빌리티 특화 도시는 국제적 수준의 모빌리티 인프라와 서비스, 자율주행차 및 AAM(Advanced Air Mobility) 같은 첨단 기술도입을 통해 단순한 지역개발 프로젝트가 아닌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을 이용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으로 도시의 다양한 시스템과 서비스를 디지털화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스마트 에너지(스마트 그리드, 건물에너지 관리, 재생에너지 등), 스마트 교통(대중교통, 주차, 교통관리 등), 스마트 환경(대기질, 수질, 폐기물, 소음관리 등), 스마트 안전(CCTV, 보안시스템, 방재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기존의 도시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특화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신공항의 도시구상과 광역교통망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산업·물류단지를 포함한 신도시 개발과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의성지역에 4,13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79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2,572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낼 것이다. ◆ 신도시 산업 활성화를 위한 22개 기업 MOU 체결 또한, 신도시 내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에어인천, 소시어스, 스위스포트코리아 등 22개 민간기업 등과 MOU를 체결하고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항공 정비(MRO) 산업 육성을 주도하여 공항신도시를 아시아 물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유치·투자 등을 통해 글로벌 항공·물류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의성 공항신도시뿐만 아니라 의성군 전체를 공항 경제권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경북도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민선 8기 공약들이 착실하게 잘 이행되고 있다. 2024년 6월말 공약이행 추진현황을 보면 100대 공약 중 완료 2, 이행후 계속추진 33, 정상추진 65개 사업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민선 8기 경상북도지사 공약은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 ▲배우고 일할 기회 ▲세계로 진출할 기회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기회의 “5가지 분야”로 100대 공약, 16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민선 8기 2년간 총 100대 공약 중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도정소통 플랫폼(K-톡) 구축 및 운영, 의성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경주 SMR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 119 아이행복돌봄터 21개소 운영 등 성과로 35개 공약을 완료했다. 공약별 5가지 분야의 주요 추진 상황을 보면, 첫 번째,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 분야에서는 SK,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기업 투자유치 22조 4천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성 신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산업생태계를 활성화 했고, 포항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이차전지 제조혁신 허브를 구축했다. 또한 연구중심 혁신도정 고도화를 위한 도정소통 플랫폼(K-톡)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창업기업, 투자 후 이전기업 등에 적극적인 펀드투자로 산업기능을 확장하여 경북의 힘으로 경북의 미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두 번째, 배우고 일할 기회 분야에서는 13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생활경제권 중심의 권역별 일자리사업으로 15,000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여 당초 목표인 12,000명 고용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외국인의 정착을 촉진하고 외국인과 주민의 통합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공모 선정으로 취업하는 지역우수인재 및 재외동포에게 취업조건 완화 등 특례를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창업 지원, 구직‧근로활동을 지원하는 정규직 프로젝트 등 추진을 통해 청년들의 유입‧정착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으로 중‧남부권 스마트 경제물류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다졌고, 인공지능이 옛한글 판독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글기반 첨단산업을 육성했으며, 오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였던 경주에 성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지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동해의 유전과 해양자원 개발에 대비해 영일만 물류인프라 확장과 영일만 대교건설을 포함한 환동해 관광 활성화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네 번째,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 분야에서는 그간 원전만 있었지 산업이 없는 클러스터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글로벌 수출시장 선점을 위한 경주 SMR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됐다. 또한 원자력의 저렴한 전기와 열을 활용하여 대량의 수소생산을 위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예비타당성 면제까지 확정되면서 빠른 속도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 수출액 21억 달러를 돌파하고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이 밖에 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대구경북선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확정됐으며 철도교통망 확충으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문경~김천 연결철도도 기본 및 실시설계 중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기회 분야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며 자녀와 부모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119 아이행복돌봄터 21개소, 아픈아이 긴급돌봄시설 3개소, 마을돌봄터 69개소, 농촌아이돌봄센터 3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내 공공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문의 20명을 충원했으며, 지역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는 안동에, 바이오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연구중심의대는 포항에 만들어 의료여건 개선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AI 기반 지능형 횡단보도 5개소,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50개소,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구축으로 도민이 일상공간에서 안전한 생활을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구현 하기 위해 힘썼다. 또한, 공약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반기마다 점검하여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무작위로 50여명의 도민 배심원단을 추첨하여 추진상황을 점검 받는 등 공약 하나하나가 촘촘하게 도민들의 삶에 와닿을 수 있도록 공약수립과 이행 과정에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여 공약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정책 방향 등 변경으로 조정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사업 주관 부서의 의견을 반영하여, 매년 도민배심원단 심의안건으로 올려 조정을 검토하는 등 공약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도 역시 10월에 도민배심원단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민선 8기 공약사업들은 그동안 수많은 현장을 누비면서 들은 도민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계획했기 때문에 공약추진은 도민들과의 천금같은 약속이행으로 도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더욱 신속하고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는 민선7기 이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 줄곧 종합평가 최우수(SA)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5월에도 최고 등급(SA)을 달성하여 도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상북도는 민선8기 이후 혁신으로 대전환을 이뤄 경북의 산업·농업·교육과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끈 경북 이니셔티브, 전국 최다 정책특구 선정, APEC경주 유치 등의 주요성과를 만들어냈다. ◆ 대통령도 평가한 일 잘하는 혁신도지사, 이철우 혁신의 성과에 대한 믿음, APEC경주 유치 성공으로 연결 민선8기 이철우호는 ‘혁신’이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 6월 20일 민생토론회로 경북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도 ‘혁신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이철우 지사가 다양한 아이디어로 정책을 선도’한다면서, 이철우 지사의 혁신성을 인정했다. 지난 2년간 철강과 전자로 대표되던 경북의 산업지형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활동무대로 대전환했고, 청년들이 떠나고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은 지주는 주주로 영농은 첨단기계화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농업타운정책으로 소득 3배의 성적표도 받아들었다. 벚꽃피는 순서로 망한다는 지역대학은 오히려 교육부의 대학진흥권한을 이양받아 K-U시티로 대표되는 지・산・학연합의 대개조로 교육발전특구 최다선정과 글로컬대학 다수 지정의 결과를 받았고 안동대와 도립대를 통합시키는 혁신에도 성공했다. 이런 과감하고 도전적인 정책혁신은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으로 이어져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였던 경주의 유치 성공으로 증명했다. ◆ 경북도 지방시대, 저출생 등 선도적으로 국정과제로 주창, 성공사례로 국가 아젠다로 정립 이 지사는 윤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가장 먼저 찾아가,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통해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지방시대’를 주장했고, 국정과제로‘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끌어 냈으며, 인수위에 최초로 지역균형발전TF 설치를 건의하여 현실화했다 올해 지방정부 최초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100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시작한 국지전은 6월 대통령의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이라는 국가적 전면전으로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관 협의체에서 경북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확산시켰으며 중앙정부의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계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윤대통령은 경북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뿐만 아니라 장차관들에게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압력을 많이 넣는다.’며 ‘경북처럼 지방이 잘하는 정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밝힌바 있다. ◆ 반도체·배터리·바이오 특화단지 3관왕!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 도약 민선8기 경북은 대한민국 전략산업의 수도로 재탄생했다. 경북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3대 특화단지를 모두 유치한 전국유일 지역이며 특히, 반도체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되어 대한민국 반도체 발상지로서 위상을 되찾았다.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민선7기 배터리규제자유특구(2019년) 지정 이후 10조가 넘는 투자유치의 힘으로 지정됐고, 6월에는 안동과 포항이 공동으로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3관왕을 완성했다. 이 지사는 이와 관련 ‘3대 특화단지 동시유치 성과로 경북이 세계 10위 경제대국의 미래성장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면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 베어링산단, 바이오산단 선정으로 북부권으로 산업영토 확장 영주의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 최종 승인되고 안동의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 지정되면서 북부권에도 국가산업단지의 시대가 열렸고 의성은 세포배양규제자유특구를 유치해 산업기능을 확장했다. 민선8기 국가산단 신규지정 결과를 보면 성과는 더욱 돋보인다. 경북에는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의 원자력수소, 경주의 SMR국가산단이 동시에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총면적은 축구장 800개의 크기에 달한다. 새로운 국가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글로컬대학 지정,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까지 민선8기에 함께 유치되어 안동과 예천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동해안은 탈원전을 극복하고 원전·수소 경제권으로 대전환 경북의 동해안도 탈원전의 그늘을 극복하고 국가에너지산업벨트로 재탄생하고 있다. 그간 원전만 있었지 산업이 없는 클러스터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울진의 원자력수소와 경주의 SMR 국가산단이 유치됐고, 포항에는 1,8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수소클러스터까지 유치하면서 국가에너지클러스터로 재탄생했다. 특히,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예타면제까지 확정되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편 지난 6월20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8,000억원 규모의 수소경제 산업벨트를 조성해 경북을 첨단에너지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힌바 있다. ◆ 농업대전환으로 소득 3배 증명! 부자되는 농촌마을로 재창조! 대통령도 주목한 혁신농업타운 실험 성공 소득 3배를 증명한 농업대전환 성과도 눈부시다. 국내 최초의 혁신농업타운을 문경, 예천, 구미에서 시작해 특히, 문경 영순마을은 80호에 가까운 농가가 농지를 영농법인에 맡기고 주주로 참여했다. 기존 벼를 심던 110ha 논을 콩, 양파와 감자의 이모작으로 전환하여 농가가 직접 벼농사를 지으면 평당 2,350원 정도의 소득이지만 이모작 공동영농 시에는 3,500원의 배당소득과 영농참여로 받은 인건비 1,200원(*총 397백만원을 평당으로 나눈 금액)을 더해 평균 4,700원을 받아 소득 두배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됐다. 지난 9월에는 소득 추가 배당식도 열었다. 고령의 지주들은 힘든 농사일에서 벗어나 주주로서 확실한 소득을 보장받고, 청년들은 월급받는 농부로서 농촌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어 부자되는 농촌마을로 재창조되고 있다. 지난 6월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도 “경북의 성공적인 혁신농업타운 모델을 전국단위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성과를 인정하고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 농업대전환 이어 교육대전환! 우리대학은 우리가 살린다. 23년 2월 구미에서 열린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대통령은 대학진흥권한의 지방이양을 선언하고 대학진흥권한 이양 시범지역으로 경북을 포함한 7개 시도를 발표했다. 경북은 곧바로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일자리를 만들면 지방정부가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K-U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1시군 1대학 정책을 추진했다. 우리의 대학은 우리가 살린다는 기조 속에 안동대와 도립대학교의 통합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고 전국 최초의 국공립대통합을 만들었고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으며 글로컬대학 5개, 교육발전특구 13개 선정의 성적표도 받아들였다. 이와 관련해 이철우 지사는 “국민적 교육열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듯이 교육에서 시작되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들이 지방도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정부 정책특구 1번지 경북! 민선8기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등 37개의 정책특구 유치! 이 지사는 평소 “지방은 과감한 국가개혁의 실험장이 되어야 하고, 정부에서 만든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국가 아젠다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민선8기 동안 경북이 제안했던 정책들이 국가정책특구로 발전했음을 밝히며 나온 발언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북의 정책특구 유치는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축구장 800개 크기의 신규 국가산단 유치, 교육발전특구 13개, 기회발전특구 전국 최대면적 등 37개의 각종 정책특구를 유치했다. 전문가들은 경북의 정책특구 최다유치 성과는 10조의 투자신화를 만든 배터리특구와 같은 민선7기부터 이어진 성공의 경험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부터 99개에 달하는 가장 많은 지역공약들을 반영시킨 노력들, 그리고 화공특강 등을 통해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회발전특구와 같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정부에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 민선8기 전국최다 정책특구 유치현황 ' 특화단지(3개) : 포항(배터리,바이오), 안동(바이오), 구미(반도체) 국가산단(4개) : 경주(SMR), 안동(바이오생명), 영주(첨단베어링), 울진(원자력수소) 교육발전특구(13개) : 포항, 안동, 구미, 상주, 칠곡, 예천, 봉화, 울진, 김천, 영주, 영천, 경산, 울릉 글로컬대학(5개) :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과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기회발전특구(4개) : 포항, 구미, 안동, 상주 ※ 전국 최다 면적 규제자유특구(2개) : 경산, 의성 ※ (기존) 포항, 안동, 김천 신규 양수발전소(2개) : 봉화, 영양 클러스터(4개) : 포항(수소연료전지, 자원순환), 구미(방산혁신, 자원순환) ◆ ‘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으로 민간투자 활성화에 주력 경북도는 민생 8기 후반기 경제정책의 화두로 ‘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을 핵심 화두로 채택하고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관 ‘경제기획TF’를 만들어 정책기획능력을 강화하고 ‘투자전략회의’를 신설해 실행점검체계를 강화한다. 투자전략회의는 투자대전환을 위한 10대 전략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나간다. 10대 전략 프로젝트에는 신 휴양벨트, 산업단지 대전환, 첨단농업 산업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 허브, 반도체・배터리・바이오 2.0, 기회발전특구 투자 가속화, 규제자유특구 밸류업 등이 포함됐다. 프로젝트별 민간기업,, 투자 전문사들이 참여하는 TF와 시군이 함께하는 투자 정책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산업구조 재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수도권 집중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이 주도적으로 역할하여 저출생과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국가대개조! 수도권 집중과 중앙집권제의 관성에 의해 대한민국은 한계에 직면했다. OECD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1.7%로 인플레이션율 2.6%(한국은행 ‘24. 7.기준)보다 낮아 실질성장은 마이너스이다. 게다가 수도권은 과도한 경쟁에 삶의 질은 낮아지고 저출생은 고착화됐으며 지방은 소멸까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방에 더 많은 권한과 특례를 부여해 저출생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를 지방이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사적 과제이자 책임이다. 대구경북이 선도적으로 통합하면 충청권, 전남권, 부울경 등 타 광역시도의 통합에도 중요한 기준과 모델이 되어 대한민국이 다극체제로 전환해 지방을 활성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중앙만 바라보고 읍소하는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 통합은 대구경북이 미래 통합발전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다.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도민들이 동의하는 행정통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철우 도지사는 “생각의 크기가 미래의 크기를 결정한다”면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앞으로도 더 큰 생각과 혁신으로 능력을 증명하고 지역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상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 입지를 변경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절차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동 신청한 두 자치단체 중 한 단체가 유치신청을 철회하면 차순위 신청지가 자동적으로 결정된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펼친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앞서 1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 우보면으로 신공항 입지를 변경하겠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왕조시대에도 할 수 없는 발상’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는 공항 이전지의 신청 철회에 대한 근거나 절차가 없다. 차순위 신청지가 자동으로 결정된다는 홍 시장의 주장도 법적 근거 없는 자의적 해석이라는 것이다. 군 공항 이전사업 주무부처인 국방부에서도‘플랜B’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과거에 언급한 바 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16년 6월 정부의‘대구공항 통합이전 계획’발표 이래 8년째 추진중이며 우여곡절 끝에 이전지가 확정됐고 신공항과 광역교통망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가 주무부처로서 4년에 걸쳐 이전지 선정, 이전사업비 합의, 이전주변지역 지원 및 종전부지 활용, 이전부지 선정 기준(‘숙의형 시민의견 조사’근거) 마련 등을 위해 총 7차례에 걸친‘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군사적 영향, 공항이전의 비용과 주변지역 지원 등을 검토했다. 지역에서는 공론화를 거친 후 2020년 1월 군위․의성 유권자의 80%이상이 주민투표에 참여해 ‘의성 비안-군위 소보’를 최종 이전지로 채택했으며, 진통 끝에 의성군, 군위군, 경북도, 대구시는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시키는 등 4자간 합의를 맺어 최종 이전지로 타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2조 7호에는 ‘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로 명시돼 있다. 경북도는 후보지 최종 선정 이후에 취임한 대구시장 한 사람이 감정적으로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친다고 공항 이전지가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홍 시장의 주장을 명절을 앞두고 민심을 흔드는 행위로 보아 유감을 표명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시․도민의 합의와 정부의 절차에 따라 신공항 이전지가 결정됐고 법률은 그 합의를 통해 탄생한 것”이라며 “시․도민의 협력과 희생을 통해 이룬 결과이자 중앙정부, 미래세대와의 굳건한 약속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예정대로 성공적으로 건설하는데 흔들림 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12일 영주 전통시장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 우려와 고물가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농축수산품 구매를 장려하고, 명절 분위기를 확산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영주 원도심 전통시장은 2016년에 개설되어, 387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는 영주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날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직원 50여 명은 질 좋고 저렴한 차례 음식과 생필품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등 먹거리․볼거리․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시장에서 풍성하고 활기찬 명절 분위기를 느끼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또한 영주교육지원청 직원과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학부모회, 상인연합회(회장 권용락) 등 50여 명이 이날 함께 장보기 행사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회복에 앞장섰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여름 기록적인 고온과 고물가, 고금리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물가가 10% 이상 저렴한 전통시장을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북교육 가족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