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이기훈 기자 | 존재 이기훈 내가 그대를 지지하는 것은 상대가 틀려서가 아닙니다. 세상이 불합리해서가 아닙니다. 그대가 옳아서도 아닙니다.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를 응원하는 것은 타고난 능력도 꾸준한 노력도 뛰어난 머리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를 믿는 것은 돈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나에게 베푼 선의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를 바라보는 것은 얼굴이 이뻐서가 아닙니다. 몸매가 멋져서가 아닙니다. 멋진 옷차림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를 좋아하는 것은 훌륭한 인성 진심어린 태도 애틋한 마음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를 염려하는 것은 그대의 실수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미래가 불안해서가 아닙니다. 더 잘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에게 화가 나는 것은 그대의 잘못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무관심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행동이 나를 아프게 해서가 아닙니다.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를 답답해하는 것은 그대의 무능력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무책임 때문이 아닙니다. 일이 우선이라서가 아닙니다.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대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 진실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내가 되렵니다. 나는 나의 그대이기도 함을 잊지 않으렵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17일~ 29일까지 제12대 후반기 도의회를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슬로건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경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다음 달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우수 당선자 1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 우수 2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각 50만원, 장려 3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각 30만원이 수여된다. 새로운 슬로건은 경북도의회 의정활동 비전과 목표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도민들에게 알리고 공문서, 의정 영상물, 책자, 기념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슬로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의회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총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만 경북도의장은 “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의정운영에 반영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며 “이번 슬로건 공모전이 도민들의 다양한 바람과 희망사항들을 의정활동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청사진이 되고,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첫 단초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4년도 하반기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외 5개 사업을 신청한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을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부지 등에 설치하는 시설로 지역사회와 학교의 필요시설을 확보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사업은 지자체로부터 사업의향서를 제출받아 사업추진 의지를 확인한 후 기관 간 회의와 지역주민·학교 사용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사업 규모 산정 후 공모 신청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공모서 안동강남초등학교, 울릉다행복터 2건이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국비 213억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금호초등학교, 울진고등학교, 안계고등학교, 가칭)초곡중학교, 가칭)이인중학교, 문경중학교 등 총 6개 사업을 신청한다. 임종식 교육감은“1차 공모로 선정된 2건의 사업과 더불어 2차 공모에도 최대한 많은 사업이 선정돼 경북 내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학교 교육여건 개선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12일 구미시에 있는 더펠리즈에서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선수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실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 예정인 도내 24개 직업계고등학교 122명의 학생 선수와 학교장,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등 210여 명이 참석해, 다음 달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선전을 다짐하고 5년 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7년 연속 우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경상북도는 그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2017년 제53회 전라북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회 첫 종합우승의 쾌거를 거둔 이래 지속해서 놀라운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학생부는 제53회 대회부터 지난해 제58회 대회까지 6년 연속 우승을 거뒀으며, 학생부와 일반부 결과를 합한 종합 결과에서도 제55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종합우승의 실적을 거뒀다. 경북 직업계고 선수단은 금 8개와 은 10개, 동 15개 등의 지난해 결과를 뛰어넘어 올해에는 금 10개와 은 12개, 동 15개의 목표를 세우고 학생부 7년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6년 만에 경상북도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다음 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도내 7개 경기장에서 전국 1,755명의 선수가 자신들의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등학교는 이미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능경기대회 학생부 6년 연속 우승과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라는 지표가 이를 잘 대변해 준다”라며, “앞으로도 직업교육의 대한민국 표준을 넘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학생과 선생님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경주시민 10명 중 8명은 민선8기 지난 2년간 주낙영 경주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시민 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 결과 경주시민 75.5%가 시정운영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경주시민 80.0%는 향후 지역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시는 민선 8기를 맞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황금대교(제2금장교) △주차 공간 확보 및 안전한 도로망 확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데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 세부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시정성과 중 가장 잘한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58.5%) △지역개발(13.6%) △보건/복지(12.2%) △경제/산업(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29.3%) △경주 식물원(라원)(14.4%) △건천 경제자유구역 조성(12.9%) △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12.2%)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10.4%)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에 대해서는 94.2%가 ‘만족’, 이번 유치가 경주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91.9%가 ‘기여한다’라고 답했다. 향후 경주 도시 비전으로 시민들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57.3%) △역사문화관광 도시(24.0%) △환경‧안전 친화도시(6.0%) △미래혁신도시(4.2%) 등을 꼽았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우선 사업으로는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27.4%)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지원(24.0%)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23.8%) 등을 희망했다. 복지도시 구현 우선 사업으로는 △여성친화도시 정책(34.7%) △노인복지(29.6%) △청소년 진로상담 및 방과후 활동 지원 사업(10.7%) 등을 선택했다. 거주환경 개선 우선 사업으로는 △CCTV 설치 등 안전관리 사업 확대(26.3%) △보건의료 시설 확충(22.6%) △교통시설 확충(22.3%) 등을 요구했다. 반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56.0%) △의료 등 생활기반시설 부족(15.9%) △문화유산‧기업 등의 각종 규제(12.6%)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12.3%) 등 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향후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12일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에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와 협력 각서(MOC, Memorando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 이날 협력 각서 체결식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하이프 바나얀(Haif bannayan)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 글로벌 사업개발 이사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학습 주도성을 갖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 각서 체결은 경북 도내 학교에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는 이중언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출발점으로, 경북형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력 각서 체결을 통해 △IBO와 MOC 체결 시도교육청 간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사업 추진 △IB 프로그램 한국어 번역 △IB 교원 전문성 개발(PD)을 위한 IB 한국어 워크숍 확대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IBO와 도입의향서(LOI)를 체결한 후 타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며 IB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해 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24교의 IB형 수업탐구학교(IB 기초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7월 중으로 경북형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 학교를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IBO와의 협력을 통해 경북 학생들에게 더 나은 행복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탐구심과 배려심을 갖춘 평생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IB 교육의 강점을 학교 현장에 잘 접목하여 경북형 미래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12일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일본 정부가 발표한 2024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다케시마 영토 문제’라고 표기하고, 2005년부터 20년째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해 오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주권과 우리 국민에 대한 심각하고 중대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성명서] 1.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 2.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로 호칭하며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대한민국 주권과 국민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3. 일본 정부는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역사왜곡을 멈추고 동북아를 책임질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 평화로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은 12일 홍수ㆍ태풍ㆍ이상기후 등 기후변화를 고려한 댐 설계기준 마련을 골자로 하는 ‘댐건설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댐건설ㆍ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 재해 예방 명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댐 관리의 국가 책무 부여, 댐 관리 기본계획에 기후 변화로 인한 물 재해 예방 계획 추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3월 감사원은 환경부에 “댐설계기준, 공공기관 기후 위기 적응대책 수립 지침 등 관련 규정에 미래 기후변화 요인을 반영해 댐·저수지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이 미래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임이자 의원은 “이상기후에 대한 물 재해 예방 대책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현행법에는 기후변화 및 기후 위기 등에 관한 조문이 전무한 실정이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물 관련 재해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정안이 본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기훈 기자 | 삶의 상수(常數)와 변수(變數) 먼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정의하는 상수와 변수의 단어 정의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상수(常數) 1. 자연으로 정하여진 운명. 2. 정하여진 수량. 3. 물리 물질의 물리적ㆍ화학적 성질을 표시하는 수치. 일정한 상태에 있는 물질의 성질에 관하여 일정량을 보이는 수를 이른다. 원소의 원자량이나 물질의 비열(比熱)과 같이 각 물질에 고유한 상수와 만유인력 상수나 아보가드로 상수와 같이 물질의 종류에 관계없이 기본적인 법칙에 나타나는 보편적인 상수가 있다. 4. 수학 변하지 아니하는 일정한 값을 가진 수나 양. 변수(變數) 1. 어떤 상황의 가변적 요인. 2. 수학 어떤 관계나 범위 안에서 여러 가지 값으로 변할 수 있는 수. 요약해서 정의해 보면 변하지 않는 고정 값은 상수, 변할 수 있는 값은 변수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삶에서 상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호흡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합니다. 두 번째는 타고난 우리 몸입니다. 신체적 능력은 다를 수 있지만 각자 타고난 그 몸은 우리 모두가 가진 상수일 것입니다. 세 번째는 일상생활입니다.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는 것, 일을 하는 것 이러한 일상생활이 바로 우리의 상수입니다. 그럼 변수는 무엇이 있을까요? 요즈음의 세상에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돈일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일에 대한 결과, 성적 등 흔히 세상에서 인정받는 많은 것들이 변수에 해당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아침을 챙기는 건 상수이고, 아침 메뉴는 변수입니다. 공부를 하는 건 상수이고, 성적(합격여부)은 변수입니다. 일을 하는 건 상수이고, 일에 대한 결과물(급여, 복지 등등)은 변수입니다. 예를 들다 보니 삶에서 상수는 과정이고, 변수는 결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다. 삶에서 상수(과정)는 보살펴야 하는 것이고, 변수(결과)는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상수(과정)와 변수(결과)에 대한 태도를 반대로 하거나, 섞어서 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잘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실제 수행할 수 있는 건 상수(과정)입니다. 변수(결과)를 우리의 뜻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상수(과정)와 변수(결과) 모두가 우리의 뜻과 행동에 달려있다고 여기고, 변수(결과)로 상수(과정)를 평가하거나, 상수(과정)의 내용을 기반으로 변수(결과)를 만족하지 못하여 힘들어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또한 한 번의 변수(결과)가 이후에 새로이 오는 변수(결과)를 결정짓는다고도 여겨 좌절하는 경우도 너무 많습니다. 수능성적(변수) 이후의 삶(변수)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하는 많은 부모님들 그러합니다. 삶에서 내가 살피고, 챙길 수 있는 것은 분명 과정(상수)입니다. 오늘 하루를 챙기고, 지금 이 순간을 살피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입니다. 그로 인해 생긴 결과(변수)를 우리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습니다. 틀렸다고 실망하거나,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매 순간 매일 일신우일신(一新又一新)의 기회가 계속될 뿐입니다. 그래서 삶은 과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를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일어날 일이 일어났고, 모든 일어난 일은 좋은 일입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9일 논평을 통해 “8일 경북경찰청은 해병대원 채상병이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순직한지 1년 만에 핵심 지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송치 결정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 조사본부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명시한 수사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하자 이를 회수해 임 사단장 등 6명을 혐의자에서 제외한 채 경북경찰청에 재 이첩했다”고 했다. 또, “이 과정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부사령관에 ‘사람에 대해 조치하면 안된다’는 등 10가지를 지시한 사실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박정훈 단장에게 ‘VIP가 격노했다’고 전한 사실이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대통령실 관계자와 군 관계자가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 심지어 김건희 여사가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도이치모터스 사태의 주가 조작범 이모 씨가 이미 임성근 전 1사단장과 아는 사이인데다 이모 씨가 임 전 사단장의 구명 활동을 해왔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경북경찰청의 발표는 경찰청이 규정에 맞지 않게 수사심의위원회를 꾸리고 혐의자 9명 가운데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수심위 의견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것에 지나지 않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입맛에 맞춘 예견된 발표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경북도당은 이번 경북경찰청의 발표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의혹을 사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한계를 드러낸 만큼 특별검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만일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국민적 분노를 감당해야 할 것임을 주지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