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DGTIMEZ) 최영 기자 | 경상북도는 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지역사회에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 효친 문화확산을 위해 “꽃처럼 아름다운 당신, 오늘 더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공식 행사, 퍼포먼스, 효도 상차림 순으로 진행됐고,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경상북도의회 박영서 부의장과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는 ‘평생을 헌신해 온 당신의 세월에 보답’하는 의미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민간인과 효행 유공 공무원 등 29명(민간단체1, 민간인21, 공무원7)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특히,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에 동참의 뜻으로 ‘효도가 별거 있나, 손주가 효도지!!’라고 하며 저출생 극복 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 1,753만원을 전달했다. 기념식 마무리에서는 경북도청 어린이집 친구들의 ‘어버이 은혜’ 합창에 이어 ‘저출생 극복’과 ‘도정의 미래’를 함께 담아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연출해 ‘63만 어르신의 힘으로 경북을 열어 간다.’는 염원과 의지를 담았다. 경북도는 한분 한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과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에 행복 선생님 538명을 배치하여 건강․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경로당에 실내․외 청소 및 환경정비를 위해 경로당 깔끄미 사업단 7,800여 명을 배치해 ‘경북형 행복경로당’을 완성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나라가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경북도가 63만 어르신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아이들 웃음으로 가득 차고, 손자·손녀 재롱 보며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김대경 기자 | 산림청은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중앙·지방 정부혁신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차관급 기관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산림청은 2년 연속 정부혁신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책과정 전반에서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산림정책을 추진하는 ‘국민소통 정책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민정책디자인단’과 ‘365산림사랑평가단’ 등 국민참여단 활성화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숲나들e’를 통한 수목원·자연휴양림 예약서비스 실시 등 국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를 개방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질병관리청과 합동으로 조직문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산림재난 대응 및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한 ‘혁신릴레이’를 공동 개최하는 등 기관 대·내외로 혁신분위기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산림가족이 도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이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범부처 협업, 국민소통,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따뜻한 산림청, 행동하는 산림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일 영양군에 있는 영양군민회관에서 영양, 영덕,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육 가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지역교육청 주요 업무 보고와 현장소통토론회를 개최하며 2024년 전반기 현장소통토론회의 첫 출발을 알렸다. 현장소통토론회는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지역 예술인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각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학교 지원 실적과 업무 개선(경감) 실적, 교육환경 개선 실적에 대한 주요 업무 보고로 진행됐다. 2부 행사로 진행된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학교복합시설, 영양도서관 이전신축 사업, 교원 순회(겸임) 근무, 교육 프로그램 참가 학생 차량 지원, 늘봄학교 운영, 소규모학교 통폐합, 교직원 관사 확충, 폐교 활용 등 경북교육 정책과 각 기관의 현안 사항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3개 지역 교육 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교육 현안들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전반기 1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6회, 후반기에는 11개 직속 기관과 9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6회 등 총 12회에 걸쳐 현장소통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반기 현장소통토론회는 2일 영양, 영덕, 울진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4일 포항, 울릉교육지원청, 6월 5일 경주교육지원청, 6월 13일 상주, 김천교육지원청, 6월 19일 의성, 안동, 청송교육지원청, 6월 26일 문경, 예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다. 교육감이 대상 기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현장소통토론회는 문화예술공연, 각 기관장 주요 업무 보고, 경북교육 2024 영상 시청, 교육감과 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공감 대화의 시간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장소통토론회 현장에 교육 정책, 교육 발전과 제도 개선 아이디어 제안함을 비치하여 교육공동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영양․영덕․울진 현장소통토론회를 통해 지역 교육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기훈 기자 | 나와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5년 전부터 부동산을 새로이 시작한 후배가 있습니다. 새로 시작한 일에 만족하며 자신감 있게 일을 해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러던 작년 어느 날 오랜만에 식사를 같이하자고 연락이 와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가지던 중에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선배 나 사기를 당한 것 같아요! 돈을 빌려주었는데 갚을 능력도 안 되고, 생각도 없는 것 같아요!”이미 일어난 일이고, 세세하게 묻는 것이 더 부담을 주는 듯하여, 한참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듣고만 있었습니다. “이제 시간이 좀 지나서, 받아들이려 하고 있는데, 참 힘이 드네요. 혼자 사무실에 있을 때 나도 모르게 가슴을 치면서 자책을 하고, 심지어는 가족들에게 죄책감마저 들어요. 내가 잘했으면 가족이 좀 편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렇게 한 참을 듣다가 말했습니다. “자책하고 죄책감이 드는 너와 잘 지냈으면 좋겠네.”잠깐 동안의 정적이 흐른 후에 “선배 어떻게 해야 그런 나와 잘 지낼 수 있나요?” 어설픈 설명보다는 예를 드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음 예를 들면 너와 정말 친한 친구가 자책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가정해 볼게 그런 친구와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글쎄 맞춰주어야 하나?” “음 맞춰주는 건 아닌듯 하고, 그럼 자책하고 죄책감 드는 이가 네 딸이라고 할 때, 그런 딸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음 인정?” “아주 좋은 포착인 것 같네. 그러면 자책하고 죄책감 드는 이가 친한 친구일 때는 ‘맞춰준다’는 답을 했고, 딸 일 때는 ‘인정’이라는 답을 했는데, 이 둘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약간의 대화가 더 이어진 후에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볼 때는 딸은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 사랑하는 이와 잘 지내려는 마음이 인정(수용)이라는 표현으로 나온 것 같은데...” 수긍과 의아함의 끄덕임 후에 대화의 주제는 바뀌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은 온전히 나를 수용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나와 잘 지내는 방법입니다. 이때 내가 잘 지내는 나는 내 마음에 드는 나 일수도 있고, 내가 실망한 나일 수 도 있습니다. 자식으로 빗대어 생각하면 이해가 좀 더 쉬울 수 있을 듯합니다. 우리 아이가 내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사회적으로 성공하든, 부침을 겪든 온전히 우리 아이를 수용하는 것이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고, 그 아이와 잘 지내는 것 일 겁니다. 우리 안에 있는 기준을 두고, 그 기준에 충족하면 아이와 잘 지내고, 그 기준을 채우지 못할 때는 아이를 미워한다면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봐야 할 듯합니다. 물론 감정이 순간 올라올 수는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말하는 건 그 아이를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나 스스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모두 나와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내가 나와 잘 지내는 것이 모든 관계의 출발점입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공사립 조리교 749교를 대상으로 2024년 학교 급식소 작업환경측정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급식소 작업환경측정은 학교 근무 중 노출되는 유해 요인의 유해성과 위험성을 분석해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측정에서는 2023년 작업환경측정 결과를 반영하여 세척과 조리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소음 등 유해인자를 측정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환기시설 개선이 완료된 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 지침’의 기준으로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를 점검하고, 급식종사자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조리실 환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작업환경측정과 환기설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특수건강진단비 등을 지원하고, 기준 미달인 환기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강 조치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업업무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항상 살피고 문제점은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라며,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해 추진하여 안전한 학교, 건강한 경북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최신형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스타트업 초기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지역 엔젤투자허브 구축 공모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엔젤투자’는 개인 단독 또는 자금력이 있는 개인들이 모여서 투자클럽을 결성해 새로 창업하는 회사에 대해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자신의 책임하에 직접 투자한다. 투자 방식은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고 경영에 대한 자문 등으로 기업 가치를 높인 후, 일정한 방법으로 투자 이익을 회수한다. ‘지역엔젤투자허브’는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지역 엔젤투자 촉진을 위해 2021년에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과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이 구축됐다. 경북은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의 추진 의지, 창업 투자 활성화 추진 현황 및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네 번째로 대경권(대구·경북) 엔젤투자허브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엔젤투자허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와, 투자할 만한 기업을 찾지 못해 투자를 주저하는 투자자를 서로 연결해 준다. 아울러, 상담과 설명회, 교육 등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발굴하고, 엔젤투자 밋업(meetup), IR(투자설명회) 등의 다양한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등 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극초기 투자 단절로 인한 데스 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기 어려운 스타트업(start-up) 기업에 투자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초기기업에서 혁신 벤처기업으로 성장의 구심점이 된다. 특히, 올해는 경북도의 1조 원 벤처펀드 출범의 원년으로 1,25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G-star밸리*의 혁신 벤처기업에 투자 지원하며, 엔젤투자허브와 연계하여 극초기 스타트업에서 혁신 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혁신벤처 기업육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저출생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안이다”며,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혁신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강옥 기자 | 이강덕 시장이 포항이 신산업의 육성과 도시 품격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을 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포항이라는 큰 꿈의 실현에 속도를 더해 줄 것을 역설했다. 1일 포항시는 5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정책기획관의 ‘MICE산업 활성화 계획’, 식품산업과의 ‘푸드테크 산업 육성 계획’ 및 도시재생과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 타보소 DRT 활성화 방안’에 대한 테마 보고를 진행하고, 실·국별 주요 현안 업무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나라가 서울올림픽 개최를 통해 국가 경쟁력과 국격 상승에 퀀텀점프(눈부신 발전)의 계기를 가져 온 사례처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MICE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향상을 이끌고, 지역 특화산업 및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강조했다. 특히 센터 개관에 맞춰 스위스 다보스포럼처럼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하고 아울러 도시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회의 및 행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을 계기로 포항이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푸드테크 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며 아울러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양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인 ‘타보소 DRT’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 이용 편의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기존 대중교통 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신산업 일자리의 지속 창출 모델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등 핵심 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비 사업 확보 및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의대 설립 등 숙원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5월 개최 예정인 대규모 행사의 철저한 안전 점검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철 풍수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도전과 혁신, 융합과 협업의 적극적인 자세와 정신으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포항의 큰 꿈 실현을 위해 현안 사업 추진에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경북교육청정보센터는 다음 달 24일 학부모와 지역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홍택 작가의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2024년 인문학 아카데미 세 번째 강연으로 세대 간 소통 전문가인 임홍택 작가가 ‘2000년생이 온다: AI 인간과 아날로그 사회의 갈등과 소통’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임 작가는 2000년대생이 사회로 진출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각 세대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세대 간 차이의 발생 원인과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등 세대공감과 소통에 관해 강연 할 예정이다. 임홍택 작가는 ‘2000년생이 온다’ ‘90년생이 온다’ ‘팀장, 바로 당신의 조건’ 등의 저서를 집필했고, 명지대학교 미래융합경영학과 겸임교수, 플라밍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은 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5월 1일부터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정보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헌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타임즈(DGTIMEZ) 남해련 기자 | 경북교육청은 29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교 정보화를 위한 따뜻한 경북-R컴퓨터를 실은 컨테이너가 경주시에 있는 물류센터를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교육청은 불용컴퓨터 수거․재자원화를 담당하는 경북광역자활센터와 디지털기기 기증․운송비 지원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대표를 초청하여 중아공 첫 선적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했다. 기념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윤성욱 ㈜KT 경북법인고객단장(상무), 박윤수 ㈜TGS 이사, 황진석 경북광역자활센터장이 참석했다. 경북광역자활센터는 2022년 12월 경북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경북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불용 디지털기기를 수거해 R컴퓨터로 재자원화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아진산업㈜, ㈜KT, ㈜TGS는 2023년 2월 R컴퓨터 국제 나눔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아진산업㈜는 R컴퓨터 지원 시 국제운송비를 부담하고, ㈜KT와 ㈜TGS는 학교 정보화 사업에서 발생하는 디지털기기를 양품화하여 기증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디지털기기는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 총 541대이며, 40피트 컨테이너 1개 분량이다. 경북-R컴퓨터는 중아공 현지의 각급 학교에 지원되어 교수 학습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중아공 대통령 친서와 국무총리의 방문을 통한 교육 정보화 인프라 지원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3년간 R컴퓨터를 지원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의 따뜻함이 이번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전해진다”라며, “R컴퓨터의 국제 나눔이 단순 기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북교육의 우수성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속에 전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타임즈(DGTIMEZ) 이기훈 기자 | 빛나는 그대 왜 반짝이려 하는가? 둘째 아이가 중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친구 2명이 집에 놀러 와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 하던 중이었다. 반갑게 안부 인사를 나누고 난 후에 잠깐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질문을 하나 던졌다. “빛나다와 반짝이다의 차이는 뭘까?”잠시 정적이 흐른 뒤 한 친구가 답했다. “빛나다는 좀 오래 빛이 나는 거고, 반짝이다는 잠깐 빛이 나는 거 아닐까요?” “오~~ 호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 좋은 관점!” 또 한 친구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빛나다는 아주 환하게 비추는 거고, 반짝이다는 좀 작게 비추는 거... 뭐 그런 건가요?”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둘째 아이는 이미 들어본 질문이라 대화를 지켜보고만 있었다. 잠시 시간을 두었다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여러 가지로 차이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는 빛나다는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고, 반짝이다는 다른 빛에 반사될 때 쓰는 표현으로 생각되네...” 두 친구가 조금 관심이 간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느낌이 들어 이어서 말했다. “자 그럼 여기에서 두 번째 질문. 빛나는 너는 왜 반짝이려 하는가?” 순간 정적이 흐르고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나자 한 친구가 말했다. “이런 이야기 어른들에게 처음 들어봐요!” “그렇구나! 너희들의 반응을 보니 더 이상이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네!” 그렇다!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존재인 아이들을 성적이라는 빛에 반짝거리게 만들려고 한 건 아닌지 정말 깊이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를 한번 떠올려보라! 빛나는 존재임을 한 순간도 의심한 적이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이가 뒤집을 때 걸음마를 뗄 때 모두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런 빛나는 아이를 우리는 왜 점점 잊어버리게 된 걸까?” 이 질문에 공감하는 당신이라면 다시 한번 묻기를 바란다. “나는 나를 스스로 빛나는 존재로 여기고 있는가?” 쉽게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다. 세상의 많은 비교대상들이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다. 나의 경제력이 생각나고, 나의 생활이 떠오르고, 아이들의 대학교가 가로막기도 한다. 나 역시 이 질문에 “나는 스스로 빛나서 내 안에서 충만함이 가득하다.”라고 답하기 어렵다. 하나 분명한 것은 그 횟수나 지속성에 상관없이 그렇게 빛나는 경험의 순간을 정확히 있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이제 남은 건 ‘빛나는 나’를 받아들이며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떼는 것이다. “반짝이려 애쓰기보다 빛나는 나를 느끼는 그 길로...” ‘빛나다’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동사로 ‘ 빛이 환하게 비치다.“이다 ‘반짝이다’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동사로 ‘작은 빛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로 확인할 수 있다. - 표준국어대사전 참조